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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번역 선샤인 갤러리 '우리코'
ダ・ヴィンチ 2018年4月号
(다 빈치 2018년 4월호)
18.03.06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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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파트
이나미 안쥬 인터뷰 번역 [링크]
'무대 위에서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는, 반드시 제가 도와줄 거예요'라는 이 발언은 무척 상징적이다. 2학년으로 Aqours의 리더인 타카미 치카를 연기하고 있는 이나미 안쥬. 그녀가 항상 동료를 존중하고, 배려함으로써 Aqours 9명은 자연스럽게 하나로 뭉치게 된다. - TV 애니메이션 2기까지 달려왔는데, 어떤 심정이신가요. 이나미 : 일단은 안심하는 마음이 큽니다. 저희도 불안함이나 두근거림을 크게 느끼고 있었는데, 그녀들이 몸부림치고 노력해서 마지막에 웃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에요. 따뜻함에 둘러싸인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끝났다~!'라는 느낌은 없어서, 아직도 뭔가 기분이 고양된 상태입니다. - 2기에서 학교가 통폐합된다는 전개를 알게 된 후, 치카의 심정을 어떻게 표현하려고 하셨나요. 이나미 : 저는 통폐합된다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 믿고 있었거든요 (웃음). 그녀와 함께 걸어왔기 때문에 통폐합이 믿기지 않았고, 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받아들이기까지 솔직히 시간이 걸렸어요. 하지만 받아들이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고, 또 그게 끝은 아니니까요. 이제 Aqours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확실히 찾아가면 되지 않을까, 라고 받아들였습니다. - 지금까지 Aqours의 곡 중에서 자신을 성장시켜준 곡, 변하게 해준 곡은 무엇인가요. 이나미 : 'Step! ZERO to ONE'이에요. 이 곡은 정말, 1st 라이브에서 완전히 각성했습니다 (웃음). 제일 처음에 합숙 기간이 있었는데, 그때 녹음한 곡입니다.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노래를 부르지 못했던 첫 곡이에요. '변할 듯하면서 변할 수 없는 때라는 걸'이라는 가사가 그야말로 그 시기의 저와 같아서, 정말 와닿았어요. 그런데 1st 라이브에서 노래했을 때 모두가 무척 웃으면서 노래하고 춤췄는데, 그게 정말 너무 기쁘고 또 기뻤어요. 활짝 웃으면서 춤추고 있는 모두를 보고, 또 그런 제 자신의 모습을 봤을 때 '아아~ 난 변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 Aqours 내의 포지션을 스스로 분석해주세요. 이나미 : 어려운데에~ 그래도 일단은 리더려나 (웃음). "좋아, 해보자~"처럼 리더 같은 일을 하는 건 아니지만, 분위기를 온화하게 정리한다고 할까요. 그래도 착실하게 해야만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대 위에서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는 반드시 제가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어요, 물리적으로도 (웃음). - (웃음). Aqours로서 활동을 계속하실 텐데, 앞으로 어떻게 빛나고 싶으신가요. 이나미 : 반짝임은, 변하지 않고 Aqours로서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풀리지 않는 일이 있더라도 불안함을 날려줄 수 있는 인연으로, 또 Aqours로서 활동할 때의 즐거운 분위기와 두근거림을 전해준다면, 그리고 그런 애정과 마음을 갖고 활동을 해 간다면, 어느샌가 빛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지금까지의 활동을 되돌아봤을 때, 현재 이나미 씨에게 '러브라이브! 선샤인!!'이란, Aqours란 무엇인가요. 이나미 : '모두를 이어주는 것'이에요. 누마즈에서 Aqours가 탄생하고, 다양한 것들을 이어주는 존재라는 것을 크게 실감하고 있어요. μ’s분들이 여러 꿈들을 이뤄왔기 때문에 지금이 있는 것처럼, 저희는 Aqours로서 다양한 것들을 이어줘야 해요. 저희가 모두와 이어 온 유대감이 있기 때문에, 큰 장소에서 라이브를 하거나, 직접 만나러 갈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이나미 안쥬와 책 이야기 이나미 : 미나토 가나에 씨의 '고백'은, 읽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서스펜스를 좋아해요. 영상 작품은 별로 보지 않지만, 드라마 '야마무라 미사 서스펜스'나 '과수연의 여자'는 정말 좋았어요. 후나코시 에이이치로 씨가 나오면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웃음). |
아이다 리카코 인터뷰 번역 [링크]
TV 애니메이션 2기 제12화, 사쿠라우치 리코가 2학년 둘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은 무척 감동적이었다. 연기자로서의 긍지를 품고 아이다 리카코는, 사쿠라우치 리코를 어떻게 구현해왔을까. - 우선 TV 애니메이션 2기를 되돌아보려고 합니다. 아이다 : 레코딩이 끝났을 때는 전혀 실감이 안 났어요. 하지만 이벤트에서 모두와 함께 제13화를 봤을 때, 쓸쓸함과 여러 감정이 벅차올라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마지막까지 여러 싸움을 해온, 애니메이션 속 멤버들에게 '수고했어, 정말 노력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밝은 분위기로 끝났지만, 역시 쓸쓸한 마음이 가장 컸어요. 녹음하는 것도 정말 좋아서, 항상 기대했었거든요. - 우라노호시가 통폐합된다는 이야기를 알게 된 후, 리코의 심정을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나요? 아이다 : 여러 여러움이 가로막는 게 바로 Aqours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거기서 그녀들이 어떻게 일어서서 나아갈 것인지가 기대됐습니다. '이제 Aqours의 힘을 보여줄 때야'. 통폐합이 결정돼서 리더인 치카쨩이 엄청 침울해졌지만, 항상 곁에 있는 리코쨩으로서 '치카쨩이 본래 가지고 있는 강한 힘을 드러내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며 녹음했습니다. - 리코라고 하면, 2기 제12화의 명장면이 있네요. 아이다 : 대형 모니터 앞에서의 장면이네요. 리코쨩이 감정을 마음껏 드러내는 장면은 좀처럼 없었기 때문에, '이제부터 리코쨩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대로 마음을 드러내야만 해'라고 생각했어요. 몇 번이고 녹음을 다시 해서 마음이 무너질 뻔했지만 (웃음), 제 안에 있는 것들을 전부 드러낸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이크 앞에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연기했습니다. - 본인의 Aqours 내에서의 포지션을 분석해봤을 때, 어떤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이다 : 저는, 꽤 놀림을 당하는 역할이라는 걸 최근에 깨달았어요. 일단은 최연장자인데, 모두 그렇게 생각을 안 해줘요 (웃음). 나이를 신경쓰지 않고 대해주는 건 정말 기뻐서, '이젠 이대로 괜찮으려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대체 뭘까요, 애완동물 같은 존재인가 (웃음). - (웃음). 그러면 '이것 만큼은 다른 멤버에게 지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뭔가요? 아이다 : 밥을 잔뜩 먹는다는 건가. 앗, 진지한 이야기인가요? - 진지한 이야기입니다 (웃음). 아이다 : (웃음). 연기에 대한 마음은 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요. 원래부터 연기를 좋아해서 이 세계에 들어왔기 때문에, 모두가 자극을 시켜주는 동료라고 할까, '나도 더 노력해야만 해'라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존재예요. - 3rd 라이브 투어, 극장판으로 Aqours의 활동은 계속되는데, 앞으로 어떻게 빛나고 싶으신가요. 아이다 : 저는 무대에 섰을 때는, '다음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어요. 그래서 매 순간을 확실하게 소중히 즐기고 싶고, 그게 반짝임과 통하는 게 있지 않을까 해요. 후회를 하지 않도록, 매번 전력으로 즐기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 지금 이 시점에서, 아이다 씨에게 '러브라이브! 선샤인!!'이란, Aqours란, 어떤 존재인가요? 아이다 : 글쎄요... '생활의 일부'. 매일같이 Aqours로서 일을 하고 있고, 그 존재가 항상 곁에 있어주니까, 생활의 일부, 제 일부라고 할까요.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아이다 리카코와 책 이야기 아이다 : 최근에 읽은 건 '유리고코로'(누마타 마호카루)입니다. 4시간 정도에 단번에 읽었습니다. 주인공은 살인마인데, '무언가 안식처를 찾고 싶어 하는 마음은 알 것 같아, 누구에게든 그런 건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스와 나나카 인터뷰 번역 [링크]
2nd 라이브의 개막을 장식한 본인의 센터 곡 'HAPPY PARTY TRAIN'을 멋지게 완수한 마츠우라 카난 역의 스와 나나카. 그녀가 Aqours로 보내는, 또 하나의 청춘이란. - TV 애니메이션 2기까지 끝까지 마친 지금, 어떤 심정인가요? 스와 : 지금 라이브 & 팬미팅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어요. TV 애니메이션이 일단락됐다는 느낌이네요. - 지금까지 Aqours의 곡 중에서, 본인을 성장시켜준 곡을 가르쳐 주세요. 스와 : 3rd 싱글 'HAPPY PARTY TARIN'은 카난이 센터라서 애착이 있고, 가장 연습도 많이 했고, 스스로도 노래는 성장했으려나, 라고 생각합니다. 2nd 라이브 투어는 첫 곡에서 제가 노래를 부르며 시작해서 부담도 있었지만, 증기기관차를 타고 등장했을 때 팬분들이 회장을 카난의 색으로 물들이고 기다려 주셔서, 무척 든든했습니다. - 본인의 센터 곡으로 시작하는 2nd 라이브 투어 6공연을 해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스와 : 드디어 첫 곡의 부담에서 해방됐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웃음). 2nd 라이브 처음에는 노래를 하는 것만으로도 한계였는데, 마지막에는 점점 관객분들의 얼굴도 보이게 돼서, 무척 응원해주시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 Aqours에서의 스와 씨를 분석해본다면, 어떤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스와 : 꽤 마이페이스인데, 어느 쪽이냐고 하면 태클거는 역할이려나 (웃음). 1학년은 모두 그 반대고, 전혀 태클거는 사람이 없어요. - 긴 시간을 함께 지내온 Aqours의 멤버들은 동료이기도 하면서 라이벌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것만큼은 지지 않아'라며 자신 있는 것은? 스와 : 본인이 담당하는 멤버를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모두 그렇겠지만, 저도 무척 카난에 대해 생각하고 있고, 그것만큼은 지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카난이랑은 서로 다가가면서, 성격도 점점 닮아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원래는 굳이 말하자면 부정적인 성격이었는데, 밝고 활기찬 카난에게 이끌려서 점점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 - 이후에 3rd 라이브 투어와 극장판이 발표되었네요. 극 중에서 '빛나고 싶어'가 키워드였는데, 앞으로 활동을 하면서 어떻게 빛나고 싶으신가요? 스와 : TV 애니메이션 2기에서 지금 하고 있는 것 자체가 반짝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에, 지금 라이브 & 팬미팅을 하고 있는 것도 치카였다면 반짝임이라고 생각할 테고, 3rd 라이브 투어나 극장판에서도 또 다른 반짝임, 새로운 반짝임을 발견하고 싶습니다. - 지금 스와 씨에게 '러브라이브 선샤인!!'이란, Aqours란 무엇인가요? 스와 : '두 번째 청춘'입니다. 고등학생은 부 활동에 엄청 힘을 쏟을 시기잖아요. 저희도 스쿨아이돌부로서, 청춘 시대를 한 번 더 보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고등학생 때는 연극부였는데, 대회를 위해 매일같이 부 활동을 열심히 했어요. 마침 부원이 여자뿐이고 9명이었는데, 다 같이 시나리오를 쓰거나, 뮤지컬을 할 때는 키보드로 연주한 곡을 녹음해서 흐르게 하는 등 직접 만들었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다 같이 무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좋은 라이브를 위해 다 같이 고심하는 지금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와 나나카와 책 이야기 스와 : '히다마리 스케치'(아오키 우메)를 좋아합니다. 그 애니메이션을 보고 성우를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가장 애착이 가는 책이에요. 온화한 이야기라 힐링돼서, 중학생 때 읽고 이런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
코미야 아리사 인터뷰 번역 [링크]
학교도, 여동생인 루비도, 자신들의 있을 곳인 Aqours도. 모든 것을 애지중지하며 소중히 여겨온 쿠로사와 다이아와 코미야 아리사. Aqours로서 진지하게 임해온 나날에 대해 얘기한다. - 2기에서 우라노호시가 통폐합된다는 이야기를 알게 된 후, 다이아를 어떤 식으로 표현하려고 하셨나요. 코미야 : 대본을 받은 시점에서 '우왓, 그렇게 됐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다이아는 학생회장이니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노력하며, 분주했다고 생각합니다. 2기에서는 코미디 장면도 많았는데 (웃음), 진지한 장면에서는 '확실히 전해질 수 있도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연기했습니다. 졸업생 대표로 말을 할 때도 '우라노호시는 이렇게나 멋진 장소구나'라는 마음을 전부 담았는데, 그런 마음으로 말한 게 전해졌다면 좋겠네요. - 2기 제9화는 실질적으로 루비가 메인이지만, 동시에 다이아도 무척 인상적이었네요. 코미야 : 꽤나 기합을 넣고 임했습니다. 물론 애니메이션 내용 전부가 중요하지만, Aqours 멤버 중에서도 자매는 저희뿐이고, 당연히 그걸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저희뿐이라 자매 사랑이 확실히 전달되길 바랐습니다. - 다른 멤버들이 연기하는 것을 보고,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있나요? 코미야 : 제13화에서 하나마루쨩이 "같이 닫는 거예유"라고 말하는 장면이요. '이제 끝이구나'라는 느낌과, 멤버들이 자신들의 마음을 제대로 전할 수 있게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동받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나가 무척 노력했다는 거예요. 아이나가 어려워하고 있을 때 같이 생각하기도 했어요. - Aqours 내에서 본인의 포지션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코미야 : 글쎄요... 없습니다 (웃음). - 엣, 없다? (웃음). 코미야 : 없습니다, 자유롭게 지내고 있어요 (웃음). 라이브 & 팬미팅 후쿠오카 공연에서 MC를 하게 됐는데, 기합을 넣어서 임했어요. 끝난 뒤에 영상을 찍었는데, 리카코가 "몇 점인가요?"라고 물어봐서 "여러 해프닝도 있었으니까 70점 정도려나"라고 답했더니, "그렇게 높아도 괜찮아?"라는 말을 들었어요 (웃음). 그런 느낌이에요. 이 느낌, 전해지나요? 좋은 의미로 기대를 받고 있지 않아요 (웃음). - (웃음). 긴 시간 같이 지내면서, 다른 멤버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 것 같은 순간도 있었나요. 코미야 : 스폰서 나레이션이 처음에는 정말 맞추기가 힘들었어요. 그런데 같이 연습을 정말 많이 해서,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루비쨩과의 자매회에서는 한 번에 OK를 받아서 정말 기뻤어요. - 앞으로 Aqours로서 활동을 이어가면서, 어떻게 빛나고 싶으신가요. 코미야 : 저희의 퍼포먼스는 저희가 노력한다면 더욱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계속 노력하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보고 있다고는 해도, 아직 모르는 분들도 많이 계시니까 어떻게든 알아주실 수는 없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게 적극적인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고 빛나고 싶습니다. - 지금 이 시점에서 코미야 씨에게 '러브라이브! 선샤인!!'이란, Aqours란 무엇인가요. 코미야 : '생활의 일부' (웃음). 어떻게 해야 제 컨디션을 좋게 유지할지 역시 3년차가 되면 알게 돼요. 자연스럽게 그런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생활의 일부입니다. 코미야 아리사와 책 이야기 코미야 : 아리카와 히로 씨의 책을 정말 좋아합니다. '자위대 삼부작'이나 '도서관전쟁'이나. 재밌다고 생각이 드는 작가분의 책은 전부 읽고 싶으니까 점점 빠져들게 됩니다. 시대물도 좋아해서, 고등학생 때는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의 신센구미 책을 전부 읽었습니다. |
사이토 슈카 인터뷰 번역 [링크]
1st 라이브 후, "너무 웃어서 턱이 빠질 것 같았어 (웃음)"라는 명언을 남긴 와타나베 요우 역의 사이토 슈카. 웃는 얼굴과 멋진 춤으로 Aqours의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막내'다. - TV 애니메이션 2기까지 달려온 지금, 어떤 심정이신가요. 사이토 : 지금은, 상쾌한 기분입니다 (웃음). 저에게 녹음은 정말 힘든 일이에요. 1기부터 처음 해 보는 일투성이였고, 연기도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요우쨩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존재니까, 그녀에게 좋지 않은 생각을 갖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끝남과 동시에 역시 무척 쓸쓸했고, 그녀들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저도 제일의 팬으로서 신경이 쓰이니까, 상쾌하면서도 쓸쓸한 상태입니다. - 이야기에서 학교가 통폐합된다는 전개를 알게 된 후,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사이토 : 정말 대본을 읽었을 때는 너무 슬펐어요. 순수하게 싫었고, '이렇게나 마음이 침울해질 수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실제로 일어났다면 아마 정말 싫었을 거라고 생생하게 느꼈습니다. 요우쨩도 분명히 싫었을 테지만, 연기를 할 때는 요우쨩은 뒤에서 모두를 지지해주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은 채로, 모두를 착실하게 지켜주자'라는 표현으로 연기했습니다. - Aqours의 곡 중에서 본인을 성장시켜준 곡, 변하게 해준 곡은 무엇인가요? 사이토 : '미숙DREAMER'예요. 가사가 지금의 저와 무척 연결되어 있어요. 저는 정말 미숙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자신을 물벼룩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미숙DREAMER. 정말 딱 맞는다고 생각해요.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미숙'이라는 말에 이끌렸고, Aqours가 처음으로 9명이서 부른 곡이라서 뜻깊은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 본인의 Aqours 내에서의 역할을 생각해 본다면. 사이토 : 막내! - 잡아먹을 기세로 즉답 (웃음). 사이토 : 완벽한 막내입니다 (웃음). 실제로 막내기도 하고, Aqours 내에서도 가장 어린데, 뭐 자유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웃음). 역시 모두가 도와주니까 모두를 언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 포지션은 역시 막내로, 활기차게 하면 돼, 같은 느낌 (웃음). - (웃음). Aqours는 본래 자신의 상태로 있을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인가요. 사이토 : 맞아요 맞아요, 정말 본래의 저예요. 그래서 큰 소리로 웃을 수도 있고. 그런 게 바로 저니까, 숨기지 않아도 괜찮으려나, 라는 생각을 해요. 갑자기 "오호호~" 같은 건 못 하니까 (웃음). - (웃음). 동료이기도 하면서, 언니이기도 한 다른 멤버들에게 '이것만큼은 지지 않아'라고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 사이토 :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해온 춤이네요. 거기서 진다면 저에게 남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 아마 요우쨩보다도 춤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춤에 대한 열정은 Aqours 내에서 아마 멤버들의 배로 가지고 있습니다. 질 수는 없고, 지고 싶지 않습니다. - 지금까지의 활동을 되돌아봤을 때, 지금 이 시점에서 '러브라이브! 선샤인!!'이란, Aqours란 어떤 존재인가요? 사이토 : '태양'이려나. 태양은 엄청 빛나고 있어서, 엄청 뜨겁잖아요. Aqours도 반짝임을 추구하고 있으니까, 마음이 정말 뜨거우니 태양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이토 슈카와 책 이야기 사이토 : '우리들이 있었다'(오바타 유키)라는 만화를 읽고, 중학생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중학생에게는 맛볼수 없는 연애 이야기로, 읽으면 괴로워져요. 순정만화지만, 질척질척한 느낌이나 괴로운 장면도 있어요. 청춘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정말 좋아합니다. |
코바야시 아이카 인터뷰 번역 [링크]
'타천사 요하네'라고 자칭하는 1학년 츠시마 요시코 역의 코바야시 아이카는, 연구와 관찰을 거듭하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요하네님'을 구축해 왔다. 2기의 끝까지 달려온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 TV 애니메이션 2기에서 우라노호시가 통폐합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코바야시 : 통폐합된다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던 때가 있었어요 (웃음). 심적으로 역시 우라노호시 여학원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무척 슬픈 일이지만 Aqours가 있으니까 밝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요하네는 별로 자신의 마음을 밖으로 드러내는 타입이 아니지만, 1학년들의 관계 속에서 사실은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나, 귀여운 부분을 드러낼 수 있도록 연기했습니다. - 다른 멤버들의 연기를 보고,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무엇인가요? 코바야시 : 저는 TV 애니메이션을 보고 매회 울었는데 (웃음), 2기에서 치카쨩이 "확정됐잖아! 확정됐잖아!"라고 말하는 장면 같은 데서는 정말... 발을 동동 구르는 행동을 하는데, 마음에 와닿는 게 있었어요. 치카쨩의 결의와 우라노호시의 혼을 느꼈습니다. 우라노호시의 이름을 남기겠다고 결의한 장면이었기 때문에,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 요하네의 장면을 고른다면 무엇인가요? 코바야시 : 요하네는 하나하나가 전부 인상적이었는데, 잠깐 나온 것만으로도 꽤나 임팩트를 주니까요 (웃음). 1기도 2기도 제5화가 인상적이었네요. 2기에서는 조금은 어른이 된 요하네를 느낄 수 있었어요. 운명 같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저도 '무언가에 이끌린다'라는 것은 있다고 생각하니까, 공감하면서 요하네에게 더 다가갈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합니다. - Aqours 내에서 '나는 이것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않아'라고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코바야시 : 요하네 사랑입니다 (웃음). - (웃음). 응. 코바야시 : "응"이라는 말을 들었다 (웃음). 요하네 사랑이에요, 요하네 사랑은 지지 않습니다. 정말 계속 요하네를 보고 있으니까요. 'PV에서 몇 번 윙크를 했는가' 같은 것을 무척 연구하고 있습니다. (머리에 뿔이 나는 포즈를 하면서) 요하네는 최근 이 포즈를 자주 해요. '이건 내 영향이려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리틀데몬 포즈, 아니, 저는 리틀데몬이지만 요하네는 리틀데몬이 아니니까, '무슨 포즈일까?'라고 생각하면서 항상 보고 있습니다 (웃음). - (웃음). Aqours의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가면서, 어떻게 빛나고 싶으신가요. 코바야시 : 지금은 '빛난다는 것은 즐기는 것'이라는 생각이 가장 큰데, 즐기면서 활동하며 그 안에서 작은 꿈이나 큰 꿈 등이 이뤄져가는 순간을 많이 봐와서, 모두와 함께 이루고 있다는 실감이 들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꿈을 Aqours 멤버들,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이뤄가고 싶습니다. - 이 시점에서 코바야시 씨에게 '러브라이브! 선샤인!!이란, Aqours란 무엇인가요. 코바야시 : 에에~? 10분 주세요 (웃음). - (웃음). 다른 사람들은 비교적 즉답이었어요. 코바야시 : '꿈'! Aqours로서 다양한 일들을 이뤄냈다는 실감이 들고, 매일이 꿈과 같고, 꿈이 가득 담겨있기 때문에 꿈입니다. 코바야시 아이카와 책 이야기 코바야시 : '어린 왕자'를 여러 번 읽었는데, 몇 번씩 읽어도 잘 모르겠어요. 말은 단순하지만 내용이 복잡하다고 할까, 무척 철학적인 말을 하고 있는 것처럼도 느껴져요. 그래서 매번 신선한 기분으로 읽고 있습니다 (웃음). |
타카츠키 카나코 인터뷰 번역 [링크]
극 중에서 쿠니키다 하나마루는 독서를 좋아하는 소심한 소녀지만, Aqours 내에서 타카츠키 카나코의 노랫소리는 점점 빛나고 있다. 높은 곳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는 '지금'에 대해 들어보았다.
- TV 애니메이션을 2기까지 끝내고, 무엇을 느끼셨나요.
타카츠키 : '제1막이 끝났구나'라는 느낌입니다. 학교의 통폐합을 막기 위해 노력했는데, 결국 통폐합이 확정되었지만 그것을 넘어섰고, 서로 간에 유대감이 생겼기 때문에 '역시 좋은 작품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웃음).
- (웃음). 지금까지의 Aqours의 곡 중에서 자기 자신을 성장시켜준, 변하게 만든 곡은 무엇인가요.
타카츠키 : 역시 1st 싱글인 '너의 마음은 빛나고 있니?'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브에서 노래할 때마다 제 성장을 느낄 수 있는 곡이에요. 가사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노래하는데, 언제까지나 '꿈을 막 깨달은 채'로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곡입니다.
- Aqours 내에서 본인의 포지션을 생각해 봤을 때, 어떤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타카츠키 : '중간관리자' (웃음). 나이로 봤을 때도 그래요. 지금 공연 중인 라이브 & 팬미팅의 토크 파트에서 모두가 자유롭지만 (웃음), 그럴 때 제가 뭔가 소재를 던져주는 기폭제라고 할까요 (웃음). 의외로 생각하면서 주위를 보고 있습니다.
- 긴 시간을 같이 보내온 다른 멤버들은 동료인 동시에 라이벌이기도 하겠네요. '이것만큼은 지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타카츠키 : 노래에 대한 표현일까요. 그런데 2018년에는 노래, 춤, 연기, 토크 등의 모든 부분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성장시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것만큼은 지지 않아'라는 것을 '인간력'이라고 말할 수 있도록 변하고 싶습니다.
- 그래도 실제로 노래에서 존재감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단체곡을 들어봐도, 하나마루 파트에서 뭔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타카츠키 : 앗, 기쁘네요. 성량이나 울림은 모두에게 지고 싶지 않아서, 그 점에 주목해주시는 분이 있다는 건 역시 기쁩니다. 처음에는 자신감을 갖고 있는 건 노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2, 3년동안 활동을 하면서 다른 부분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 앞으로도 3rd 라이브 투어와 극장판이 남아 있는데, Aqours로서 어떻게 빛나고 싶으신가요.
타카츠키 : 감각적으로 전부 최고로 즐기는 거예요. 아무런 불안도 없이 즐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실전에 모든 마음을 걸고 싶습니다. 실전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즐길 정도로 완벽해지고 싶기 때문에, 정말 매일 노력하고 있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 목표점은 제가 생각하고 있는 완벽한 하나마루쨩의 모습이에요.
- 이 시점에서 타카츠키 씨에게 '러브라이브! 선샤인!!'이란, Aqours란 무엇인가요.
타카츠키 : '꿈'입니다. Aqours의 모든 활동이 마치 꿈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꿈을 줄 수 있는 존재로 있고 싶어요. 꿈의 힘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제 꿈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왔는데, 욕심이 엄청 많아서요 (웃음). 욕심쟁이라서 꿈이 잔뜩 있어요. 하고 싶은 일을 전부 하면 좀 더 멋진 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저 눈앞에 있는 꿈부터 전부 이뤄가고 싶네요.
타카츠키 카나코와 책 이야기
타카츠키 : 'BLUE GIANT'(이시즈카 신이치)를 읽고 나서, '나도 모든 일이나 리허설을 온 힘을 다해 하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면 이 주인공처럼 멋지고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어'라는 생각을 했어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게 하는 작품입니다.
스즈키 아이나 인터뷰 번역 [링크]
학교의 통폐합을 저지하기 위해, 이사장으로서 분주한 3학년 오하라 마리. 'Aqours를 지지해주고 싶다'고 바라는 스즈키 아이나. 마음을 하나로 만든 둘은 지금까지 어떻게 걸어 왔을까.
- 2기에서 학교가 통폐합된다는 이야기를 알게 된 후, 마리를 어떻게 표현하려고 하셨나요?
스즈키 : 대본을 받고 읽어본 뒤에 '어떻게든 극복해줘'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조금 남았지만 결국엔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저도 슬펐고, 분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누구보다 마리가 가장 분하지 않았을까요. 마리는 우라노호시 여학원을 정말 좋아하는데, 겉으로는 애써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지만,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결정됐을 때 마리가 우는 장면에서 마리는 얼마나 괴로웠던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밝은 마리와, 자기 자신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기세로 아버지에게 앞뒤 가리지 않고 담판을 하는, 그런 장면과의 차이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연기했습니다.
- 작중에서 그려지지 않은 부분까지 포함해서, 이사장이라는 입장도 있으니 가장 책임감을 느끼고 분주했던 건 아마도 마리겠죠.
스즈키 : 그렇습니다. 마리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를 전할 수 있는 것은 저밖에 할 수 없는 일이니까, 1기 제9화에서도 그랬지만 사람 간에 마음을 고백하는 부분은 정말 진지하게 몰두하며 연기했습니다. 몇 번씩이나 재녹음을 했는데, 정면에서 자기 자신의 마음을 터놓는다는 생각으로, 마리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 Aqours 내에서 본인의 포지션을 분석해주세요. 어떤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스즈키 : 모두 '분위기 메이커'라는 말을 해줘요. 아마 제가 웃는 게 특이해서 그런 것 같은데요 (웃음). 제가 있는 것만으로 그 장소가 화목해진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 Aqours 안에서 '이것만큼은 다른 멤버들한테도 지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가르쳐 주세요.
스즈키 : 민요를 해왔기 때문에 꺾기라고 할까, 뉘앙스 같은 건 저밖에 할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뭘까?'라고 생각해보면, 라이브에서는 특히 '목에서 CD 음원을 낸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래하고 있는데, "아이나가 노래하면 다음 부분의 음정을 알 수 있어"라는 말을 들으면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구나, 다행이야'라는 생각을 합니다.
- 앞으로 3rd 라이브와 극장판이 남아 있는데, 이후 Aqours로서 어떻게 빛나고 싶으신가요?
스즈키 : 이 9명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요. 2기 제13화에서 치카쨩도 "스쿨아이돌이 된 후에 열심히 노력해왔던 모든 것들이 반짝임이었어"라는 말을 했는데, 저희가 노력하는 매일매일이 반짝임으로 될 테니까 '좀 더 열심히 하자'고 생각하고 있고, 좀 더 다양한 장소에 가고 싶다는 향상심을 갖고 모두와 같이 달려나가고 싶습니다.
- 지금 이 시점에서 스즈키 씨에게 '러브라이브! 선샤인!!'이란, Aqours란 무엇인가요?
스즈키 : 꿈이에요. 저는 원래 '러브라이브!'를 정말 좋아해서, 오디션을 봤던 그 때에 하나의 꿈이 이뤄졌어요. 그리도 또 '요코하마 아레나에 서고 싶어'라는 꿈도 1st 라이브로 이뤄졌어요. 노래도 부르고 싶었고, 서로 격려하며 같이 나아갈 수 있는 동료도 원했는데, 그걸 전부 이뤄준 것이 '러브라이브!'입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한다면 '꿈'이 답입니다.
스즈키 아이나와 책 이야기
스즈키 : '모에남친은 오렌지색'(타마시마 논)이라는 순정만화가 있는데, 소방사분이 여고생을 구해주고 사랑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예요. 이야기도 두근두근하고, 적절하게 개그도 담겨있어서 '오렌지 멋져!'라는 생각이 듭니다 (웃음).
후리하타 아이 인터뷰 번역 [링크]
걱정이 많고 내성적이었던 1학년, 쿠로사와 루비는 2기 제9화 'Awaken the power'로 도약을 이루었다. 그녀의 힘을 함께 눈뜨게 한 후리하타 아이에게 루비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들어보았다.
- TV 애니메이션 2기까지 달려온 지금, 어떤 심정이신가요.
후리하타 : 2기 제13화 제목 '우리들의 반짝임'에 대단히 감동했습니다. 반짝임을 찾던 그녀들의 이야기 하나가 끝나서, 개인적으로는 일단락됐다는 느낌입니다. 제13화의 1학년 3명이 도서관을 정리하는 장면에서, "새로운 곳에 가도, 괜찮으려나"라는 의미의 대사가 있어서, 그게 무척 놀라웠습니다. 걱정이 많고, 불안했던 루비였는데, '어른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제 9화의 루비는 성장은 물론이고, 도약을 이뤘네요.
후리하타 : 정말 그렇네요. 제9화의 공회당에서 "저희는 스쿨아이돌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반은 루비 반은 저였다고 할까, 제가 오디션을 봤을 때가 떠올랐습니다. 정말 불안했지만 무턱대고 했던 시절이 떠올라, 저를 겹쳐 보게 되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해준 대사였습니다. 루비도 완벽하게 자신감을 가진 건 아니지만, 안에 숨기고 있던 강한 심지가 점점 드러나게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실은, 처음부터 순수하게 스쿨아이돌을 하고 싶다고 무척 원했었고, 그걸 9명 중에서 이뤄낸 것은 루비뿐이네요.
후리하타 : 하고 싶었던 게 이루어졌네요. 루비는 원래부터 Aqours가 되고 싶었던 아이예요. μ’s를 향한 동경을 갖고 있는 점에도 공감했습니다. 스쿨아이돌에 관한 신념은 확고하고, 그게 그녀의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 다른 멤버들의 연기를 보면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무엇인가요.
후리하타 : 1기와 2기의 제13화에서, 1학년의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기에서 하나마루쨩이 "같이 닫는 거예유"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꽤 놀랐네요. 1학년 사이의 유대감은 연기하고 있는 저희 입장에서도 대단히 감동했습니다.
- Aqours 곡 중에서 자신을 성장시켜준 곡, 바뀌게 해준 곡은 무엇인가요. 듣기 전부터 답을 알 것 같지만요 (웃음).
후리하타 : 그야 물론 'Awaken the power'입니다 (웃음). 스스로 노래하면서 '이렇게나 여동생다운 강함이 나오는구나'라고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웃음). 조금 어른이 된 루비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스스로도 놀랐어요. 가사도 '노력한다고 정했으면 절대 질 수는 없어'라는 내용이라 역시 루비는 일관되는 게 있어요. 결정했으면 관철하는 자세는 그녀의 가장 큰 정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이 가사에 담겨 있어서 "우오오~"라고 해버렸네요 (웃음).
- (웃음). 앞으로 Aqours로 활동을 계속해 가면서, 어떻게 빛나고 싶으신가요.
후리하타 : 더욱 응축된 루비를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 안에서 꽤나 초조해하고 있어요. 루비가 저보다 앞으로 가버린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웃음). 빨리 루비를 따라가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지금까지 활동을 되돌아봤을 때, '러브라이브! 선샤인!!', Aqours라는 건 무엇인가요.
후리하타 : 한마디로, 쿠로사와 루비 (웃음). 역시 루비가 없었다면 시작하지 못했으니, 저에게 Aqours와 '러브라이브! 선샤인!!'은 그녀의 인생입니다. 정말로 감사하는 마음뿐이에요.
후리하타 아이와 책 이야기
타노 아사미, 사토 히나타 인터뷰 번역 [링크]
TV 애니메이션 1기부터 Aqours의 라이벌로 등장한 하코다테 출신의 자매 유닛 Saint Snow. 깊은 유대로 엮인 세이라&리아의 모습에서, 그녀들을 연기하고 있는 타노 아사미와 사토 히나타 두 명은 무엇을 보았을까. 귀중한 첫 인터뷰를 보내드린다. - TV 애니메이션 2기를 끝까지 보고 나서, 어떤 느낌이셨나요. 타노 : 마지막에 치카쨩이 보여줬던, 옆 얼굴에서 눈물이 흐르는 게 클로즈업되는 장면을 봤을 때, 끝나버렸지만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는 마음이 화면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따라 울었습니다. 사토 : 저는 전부터 '러브라이브!'를 정말 좋아했기 때문에, 그 세계 속에 제가 살아있다는 게 신기했고, 폭풍 감동이었습니다. 2기에서 루비쨩이나 Aqours 모두와 친해질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 1기에서 리아의 '장난이 아니야'라는 상징적인 대사가 있었는데, 스쿨아이돌 활동에 깊은 마음을 갖고 있는 세이라와 리아의 활동 동기나 마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사토 : 리아쨩은 과묵하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정곡을 찌르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가혹한 말을 하면서도 현실을 깨닫게 해주니까, Saint Snow 둘은 실은 다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타노 : 둘이서 해오면서, 자매지만 고립되어 외로움을 느끼게 된 적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Aqours와 친해진 것을 보고, 부러웠던 게 아닐까 해요. 사실 친해지고 싶지만 말하지 못하고, 거만한 말을 해버리는 듯한 느낌 (웃음). 사토 : (웃음). 양쪽 다 고집불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타노 : 응. 외롭다고는 말하지 못하니까, 'CRASH MIND'의 '어른은 거짓말쟁이야'라는 가사처럼 강하게 드러나는 게 아닐까 해요. 약한 부분을 숨기기 위해 센 척을 하는 마음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 Saint Snow의 곡은 기본적으로 BPM이 빠르고, 낮잖아요. 왜 그녀들의 곡은 격렬해졌다고 생각하시나요. 타노 : 집에서 가게 보는 일을 돕기도 하는데, 그 아이들은 분명히 '참는 것'을 많이 배웠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노래하며 춤추면서 반짝임을 발견했고, 감정을 폭발시키면서 마음을 드러내는 격렬한 곡이 완성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토 : 리아쨩은 자기가 먼저 다가가서 친구를 만들지 못해서, 어디서나 센 척을 하는 아이예요. 그렇지만 실은 울보인데, 그렇기에 더 격렬한 멜로디로... 타노 : 리아쨩이 우는 걸 상상했더니, 나도 눈물날 것 같아. 사토 : 왜요? 왜요? (웃음). 타노 : 혼자 울고 있었을 생각을 했더니. 분명히 세이라는 그걸 많이 봐왔겠지. 사토 : 방에서 혼자 울고 있는 것을 루비쨩이 봐버려서 "말하지 마"라고 말했지만, 제9화에서 리아쨩이 모두의 앞에서 울었을 때는 '마음을 열게 된 상대가 나타나서 다행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타노 : 그렇지. 세이라도 '다행이야'라며 안심했을 거라 생각해. '내가 리아를 지켜야만 해'가 아니라, '모두가 리아를 생각해주고 있구나'라는 안심. 그게 느껴지니까 눈물날 것 같아 (웃음). 사토 : (웃음). Saint Snow의 멜로디는 격렬하면서 강한 느낌을 주지만, 가사는 정말 애달픈 느낌이에요. 내면이 가사에 드러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가사는 언니가 쓰고 있으니까 그런 마음이 담겼을 거라 생각합니다. 랩 파트는 처음에는 부끄러웠지만 (웃음), 이제는 부끄러움을 버리고 즐겁게 랩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타노 : 곡에 랩을 넣은 것도 마음의 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합니다. 그걸 굳이 리아가 부른다는 것에서도 깊은 의미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 Saint Aqours Snow로서 부른 'Awaken the power'도 멋진 곡이네요. 타노 : 도입부의 리아의 목소리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되지 않나요? ...이제는 엄마처럼 돼버렸네 (웃음). 사토 : (웃음). Saint Snow의 반짝임도 담겨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Saint Snow에서는 꽤나 위압적인 창법을 쓰고 있는데, 'Awaken the power'의 도입부는 맑은 느낌으로 시작하거든요 (웃음). 타노 : 맑아, 엄청 완전 맑아! 천사 같았다구. - (웃음). 2기 제9화의 이야기에서 그려진 카즈노 자매의 유대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사토 : 연기를 하면서 신비한 감각을 느꼈습니다. 모니터의 리아쨩의 행동과 제 감정이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저도 그 세계에 들어가서 연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타노 : 제9화에서, 놀랐던 대사가 있어요. 리아가 편지를 건네주고, 둘이서 다정하게 포옹할 때 "물론"이라는 말을 하는데, 저는 그 "물론"이라는 말이 정말 좋았어요. 당연하다는 표현보다도 높은 최상급의 말이니까요. 정말 좋아하는 리아가 완전히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물론"이라고 대답한 게 기뻤습니다. - 4월에는 하코다테 유닛카니발에서 Saint Snow로서 무대에 서게 됐네요. 사토 : 저희의 무기는 노래와 춤이라서, 'SELF CONTROL!!'의 가사에도 있는 것처럼 "최고야"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퍼포먼스를 하고 싶습니다. 타노 : 좋은 의미로 "엣? 벌써 끝난 거야?"라는 생각을 들게 할, 집중할 수 있는 순간과 분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넋을 잃을 정도로 그 순간을 즐겨주기를 바란다고 할까요. "Saint Snow가 나오니까 즐거워!"보다, 그 순간에 "살아있어서 다행이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한 느낌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타노 아사미와 책 이야기 타노 : 사촌의 아이에게 주려고 샀던 '수명 도감'이라는 책을 좋아합니다. 페트병과 휴대폰, 다양한 물건의 수명이 324개나 쓰여져 있어요. 선물로도 좋은, 신비한 책입니다. 사토 히나타와 책 이야기 사토 : 미스터리를 좋아하는데, 가장 마음에 남아있는 것은 '백야행'입니다. 그리고 저는 무대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데, "셰익스피어의 책을 읽으세요"라는 말을 듣고 원문으로 읽은 '맥베스'가 일본이랑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쓰여 있어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