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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ォトテクニックデジタル 2018年 05月号
(포토테크닉 2018년 05월호)
18.04.20
후리하타 사진 공방 Furihata Photo Labo
평소에 후지필름 '우츠룬데스'로 사진찍는 것을 즐기는 성우 후리하타 아이 씨. 그런 후리하타 '장인'이 카메라를 디지털로 바꿔서, 찍어보고 싶은 것을 찍으며 모두와 함께 즐겁게 솜씨를 갈고닦아 보겠습니다!
Monthly Themes - 과자를 먹고 싶어! 찍고 싶어!
봄이니까, 정말 좋아하는 딸기 케이크를 먹고 싶...이 아니라, 찍고 싶어서! 화제인 딸기 뷔페에 다녀왔습니다♪ 러블리한 이미지에 맞게 로리타 패션에 도전해봤습니다. 인스타에 올리기 좋은 귀여운 과자들을 더욱 보기 좋게 찍는 법을 배웠습니다♡
↑ 후리하타 장인의 추천인 '이달의 걸작'
후리하타 장인의 자화자찬 - 여자도 정말 좋아하고! 남자도 정말 좋아하는! 양과자를 가까이에서 촬영해봤어요. 케이크의 섬세한 귀여움이 표현된 1장입니다♡
감독의 강평 - 마음에 드는 부분에 바짝 다가가서 찍는다는, 기본을 지킨 사진입니다. 이번에는 사진에 핑크가 많았으니까, 다른 색으로 설정해서 찍었어도 좋았을 듯 합니다.
장인 : 감독님! 딸기가 잔뜩이에요!! 자, 먹어보죠!!
감독 : 자, 잠깐 기다리세요! 먹기 전에 찍어야 합니다!!
연재 6회차가 되니, 드디어 '찍고 싶어'보다 '먹고 싶어'를 우선한 기획이 되었습니다. 위험해 위험해... 최근 기획 회의에서도 "찍고 싶어"가 아니라 "하고 싶어"라는 목소리가 많이 커졌습니다. 사실 저도 겉으로는 모르는 척하며 "대만에 가보죠", "뉴옥에 갑시다"라는 무책임한 일을 연호하고 있습니다 (웃음).
하지만 이대로라면 "아사오카 씨, 제대로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촬영 기법을 가르쳐 주세요! (분노)"라는 말을 듣게 될 것 같아서 (웃음), 이번에는 테이블 사진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중요한 것은 '먹기 전에 찍는 것'입니다. 당연하겠지만 배가 고프면 무심코 먹게 돼버려서 "앗, 사진 못 찍었다..."라는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요리는 막 만들어졌을 때가 가장 예쁩니다. 맛있는 요리가 막 나왔지만 (웃음), 꾹 참고 우선 사진을 찍어봅시다. 만약 찍는 것을 잊어버리고 먹기 시작한 경우에는, 접시 방향을 바꿔서 먹은 부분을 숨기고 찍는 법 등을 궁리해보세요.
장인 : 알겠습니다! 그럼 빨리 찍고 먹어봐요...!
감독 : 창가 자리에 앉아서, 찍기 전에 처리합시다!!
요리를 예쁘게 찍으려면 빛이 중요합니다. 그 예쁜 빛을 얻으려면 좋은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좋은 자리란, 즉 창가 자리입니다. 창가 자리는 창문에서 부드러운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음식을 예쁘게 찍을 수 있습니다.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가게라면 창가를 선택합시다.
촬영은 창문 바로 옆이 아니라 창문에서 조금 떨어지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대각선 뒤(반역광)와 바로 뒤(역광) 사이에서 요리에 빛을 닿게 한 상태에서 찍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밤에는 가게의 조명에 의해 거의 빛이 결정되기 때문에, 창가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어두우면 손떨림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명이 충분히 비치는 밝은 장소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또한 촬영 시에는 불필요한 물건이 찍히지 않도록 정리합시다. 식기나 물수건 등 테이블에 놓인 물건은 의외로 프레임에 들어오기 쉽고, 그것들이 찍히면 사진의 퀄리티가 반감됩니다. 위치를 옮겼다고 해도 그것들의 '그림자'가 찍히는 경우도 있으니, 찍은 사진에 불필요한 물건이나 그림자가 찍혀 있지 않은지 자~알 확인해주세요.
감독의 매크로 렌즈를 빌려서, 예쁘게 진열된 과자를 다양한 각도에서 찍는 장인 (배고픔).
↑ 장인의 작품
장인 : 어라? 여기 있던 딸기가 없는 것 같은데...??
감독 : 우물우물우물... 접시가 놓인 방향에도 신경을 씁시다!
촬영 시 프레임의 중간에 접시를 놓고 찍는 것보단, 조금 옆에서 찍는 게 세련된 느낌이 높아집니다. 가게의 분위기도 함께 찍고 싶은 경우에는 카메라를 내려서 배경에 가게의 모습이 들어오도록 찍으면 좋습니다.
접시가 둘인 경우에는 가로와 세로를 똑바로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대각선을 의식하면서 엇갈리게 정렬합니다. 셋 이상인 경우에는 번갈아가며 놓습니다. 이때 접시끼리 거리를 너무 벌리지 말고, 서로 가까이에 정렬합시다. 이렇게 하면 구도적으로 안정된 균형이 만들어집니다. 또한 정렬할 때는 앞쪽에는 작은 접시, 뒤쪽에는 큰 접시를 두도록 합시다. 접시의 방향도 인식해주세요. 기본적으로 요리는 먹는 사람에게 예쁘게 보이도록 놓이니까, 놓였을 때 앞쪽에 있는 것들을 앞으로 나오게 정렬합시다. 다만 빛에 따라 맛있게 보이는 각도가 다를 때도 있으므로, 한 번 접시를 천천히 돌리면서 관찰해보면 좋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맛있어 보인 부분이나,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앞으로 가져와도 좋습니다.
뷔페 회장이 있는 스트링스 호텔 도쿄 인터컨티넨탈의 예배당과 연회룸에서 촬영했습니다. 덕분에 '이달의 후리링'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신비한 세계관에...?
↑ 장인의 작품
↑ 장인의 작품
감독 : 반사판을 사용하면 앞쪽을 밝게 찍을 수 있습니다.
장인 : 그렇구나... 아니, 어느샌가 감독님이 다 먹었잖아요!!
역광이나 반역광으로 찍으면 앞쪽이 어두워집니다. 그래서 작은 반사판을 사용하여 앞쪽을 비춰주면 어두워지는 부분을 밝게 찍을 수 있습니다. 반사판이 없는 경우에는 흰 접시나 흰 냅킨 등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레스토랑은 요리를 즐기는 장소로, 촬영을 하는 장소가 아닙니다. 반사판을 사용하면 꽤나 이상한 광경이 되기 때문에, 때와 장소를 분별하고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흐리지 않도록 빠르게 촬영해주세요.
그리고 어플이나 Lightroom, Photoshop이라는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나중에 밝기 조정도 가능합니다. 약간 어둡다고 느낄 경우에는 톤커브 설정에서 중간 부분을 살짝 올리면, 하이라이트와 섀도 부분의 균형을 유지한 채 밝게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에 시험해보세요.
렌즈는 가까이에서 찍을 수 있는 매크로 렌즈나, 35 ~ 50mm 정도의 렌즈를 추천합니다. X-A3 키트 렌즈 XC16-50mmF3.5-5.6 OIS 2라면 렌즈 끝단에서 7cm까지 피사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반사판을 비춰서 효과의 차이를 설명하는 감독. 본 잡지 2017년 4월호 수록이었던 미니 반사판도 활약했습니다. 이번 촬영에 맞춰서 네일도 딸기풍으로 한 장인, 역시 대단합니다.
후리하타 장인 작품 '이달의 우츠룬데스'
- 이 코너에서는 매회 후리하타 장인의 특기인 '우츠룬데스'로 찍은 여러 베스트 샷을 소개합니다~
2018년 4월호 표지 촬영 때에 우츠룬데스로도 킹쨩을 찰칵!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표정이 찍혀서 만족합니다 (웃음).
작년, 함께 놀러갔을 때의 사진입니다! 이건 컁이 셀카로 찍었습니닷. 바비 인형도 제대로 들어온 것이 포인트입니다.
후리하타 사진 공방을 참고로 촬영한 사진을 인터넷에 업로드할 때는, 꼭 '#降幡写真工房'이라는 태그를 붙여서 게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장인이 본다는 보장은 없지만 감독은 꽤 봅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