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항목 : [블로그 메인으로]
유사 항목 : [개인 블로그 포탈], [출연잡지&인터뷰 포탈], [개인방송&라디오 포탈]
디시인사이드 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우리코' 님 번역
B.L.T. 2018년 09월호
18.07.24
1. 커버 화보
2. 목차
3. 인터뷰 파트
1) 이나미 안쥬
- Aqours로서 지금까지의 활동을 되돌아본 심정을 가르쳐 주세요.
매 순간을 정말 온 힘을 다하며 달려왔구나, 라는 게 되돌아본 후의 생각이에요. 먼저 '러브라이브!'라는 작품이 있었고, 이어서 '선샤인!!'이 된 거니까, 처음엔 생각하는 것도 고민하는 것도 무척 많았어요. 그런데 달려 나가는 도중에 드디어 숲 속에서 빠져나와 '팟!'하고 광경이 펼쳐진 것만 같은... 1st 라이브까지의 1년은 솔직히 정말 길게 느껴졌습니다. 그때부터 마음가짐도 시야도 무척 넓어진 것 같아서, 반대로 1st 라이브 이후로는 순식간이었다는 느낌이네요.
- 4월의 하코다테에 이어서, 3rd 라이브 투어에서는 Saint Snow의 두 분이 참가했던 게 큰 화제였네요.
처음으로 함께한 'HAKODATE UNIT CARNIVAL'에서는 4그룹의 유닛 라이브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저희에게는 볼 수 없는 색이 있어서 무척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순간, 정말 긴장하고 있는 모습도 봤어요. 저희가 1st 라이브까지 품고 있던 불안함이나, 무대에서 큰 환성으로 맞이해줄 때와 같은 감격이겠구나, 라는 게 보면서 느껴졌습니다.
- 다시금 작품 전체에서, 특히 주목해줬으면 싶은 부분이라고 하면?
'누마즈에서 뛰어나온 스쿨아이돌'이라는 걸까요. 9명이 온 힘을 다해 몸부림치며 뛰어가는 모습이, TV 애니메이션 안에서도 가장 생생했고,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 애니메이션 2기가 끝난 후에는 정말 기억이 없을 정도로, 제 안의 모든 것을 드러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치카가 생각한 것, 느낀 것 전부를 그 순간에 가득 담아서, 좋은 의미로 불필요한 것을 생각할 틈이 없을 정도로, 그녀에게 온 힘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 9월부터 시작되는 'LIVE & FAN MEETING 2018 유닛 대항 전국 투어'에 대한 각오를 들려 주세요.
유닛 대항에서 저희 CYaRon!은 2연패 중이에요. 그러니까 다음은 이기고 싶어요 (웃음). 가장 보여드리고 싶은 건, '이 3명이 있으면 경쾌하고 따뜻한 분위기네'라는 것이에요. 아이아이도 슈카도 정말 다정하고 따뜻해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유닛이라, 그런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 11월의 4th 라이브를 위해, 테마곡이기도 한 'Thank you, FRIENDS!!'의 자세한 내용도 발표됐습니다.
처음에 들었을 때는, '이게 우리의 곡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음 만났다는 느낌이었어요. 들으면서 점점 가사와 연결해 여러 일들을 되돌아보며, 왠지 쓸쓸해지다가, 따뜻한 마음도 됐다가, 마지막에는 설레게 된, 또 다시 새로운 멋진 풍경이 태어났다는 예감이 드는 곡입니다.
- 그 곡을 도쿄돔에서 부른다는 이미지는 이미 머릿속에 있나요?
아직 이미지는 없어요. 지금까지 라이브를 하면서도 그랬지만, 정말로 그 순간이 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풍경,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모두와의 일체감이라는 건 대단해요. 그럴 때는 인이어를 확 빼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는데, 도쿄돔에서도 그런 풍경을 만들기 위해 저희도 더욱더 다양한 것들을 생각해서, 본 무대에서 전해드리고 싶어요.
아이다 리카코 as 사쿠라우치 리코
8월 8일 도쿄 도 출신. 사자자리*. O형. '14년에 성우 데뷔. '15년부터 「러브라이브! 선샤인!!」에 사쿠라우치 리코 역으로 출연함과 동시에, Aqours로서도 활동을 개시. 첫 사진집 「R.A.」가 발매중. 공식 HP <http://www.kenproduction.co.jp/talent/member.php?mem=w112>
*乙女座(처녀자리)라고 나와 있으나 오타인 듯
"도쿄 돔은 "해내주겠어-!"라는 마음이에요"
한여름의 투어 수고하셨습니다.
저, 여름에 태어났지만, 여름이 무척 힘들어요. 집에 틀어박혀서 에어컨으로 시원하게 하고, 영화를 보거나, 낮잠을 자거나 하고 싶어요. 그래도, Aqours로서 활동하게 되고부터는, 그렇게도 말할 수 없어서 (웃음), 바쁘게 활동하는 동안, 순식간에 여름이 끝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요 (웃음).
이것만 있다면 여름의 더위도 극복할 수 있다, 하는 것은 있나요?
수박은 항상 집에 있어서, 목욕 후라던가에 먹고 있어서, 일하는 현장에도 수박을 항상 놓아둔다면, 힘낼 수 있을지도 몰라요♪
덧붙여서, 수박에 소금은 뿌리나요?
아뇨, 수박에 소금을 뿌리는 의미를 그다지 모르겠어서……. 단 맛이 늘어난다고 말하는데, 평범하게 짜지 않나요? 달게 하고 싶으면 설탕을 뿌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웃음).
그런데, 7월에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제1기 방송으로부터 2년이 지났네요.
눈 깜짝할 사이였네요. 기쁜 일은 물론, 분한 일도 있었어요. 역시 μ's라는 위대한 선배님이 계셔서, 만들어와 주신 「러브라이브!」를 저희들이 이어받았다고 할까, 처음부터 주어져 있는 것이 있었기에, 그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들이 있었어요. 그래도, 9명이서 그런 분함이나 여러 가지 생각을 공유해올 수 있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전부 극복할 수 있었다는 기분이 들어요. 혼자였다면 무척 힘들었겠지만요.
11월에 도쿄 돔 공연을 개최합니다. 어떤 심경이신가요?
저희는 1st 라이브('17)부터 요코하마 아레나라는 커다란 스테이지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되어서요. 하지만, 그건 역시 무조건 기뻐할 수 없다고 할까, 저희들 스스로가 힘낸 성과로서 할 수 있었던 건 아니니까, 두려워도 불안해도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에, 계속 쫓겨왔어요. 하지만, 도쿄 돔의 라이브는, "해내주겠어-!" 하는 적극적인 마음이 되어 있어요.
스스로가 힘내왔기에, 도쿄 돔이라는 장소에 도달했다는 자신을 갖게 되었다?
그렇네요. 저희들의 지금 레벨에 도쿄 돔이 어울리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힘내왔다는 건 확실하니, 그건 지금,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물론, 무척 긴장은 하고 있지만, 많은 스테이지에 지금까지 섰기에, 그것이 설령 어떤 스테이지라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과 다름없으니, 저희들이라면 분명 힘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다 씨가 생각하는 Aqours의 매력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요?
그라비아 같은 다양한 것들을 하고 있는데요, 어쨌든 노래가 좋아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모르는 분들도 좋아해 주실 수 있는 요소가 잔뜩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이번 B.L.T를 보고, 저희들에게 조금이라도 흥미를 가져 주신다면, 부디 노래를 들어봐 주세요. 그리고 괜찮다면 TV 애니메이션도 봐주시고, 최종적으로는 라이브에 가볼까 하는 마음이 들게 된다면 기쁠 거에요. 부디 꼭, 도쿄 돔의 라이브에 와주세요!
- TV 애니메이션 1기 방송으로부터 2년, Aqours의 1st 라이브로부터 1년 5개월이 지났습니다. 다시금 되돌아본다면?
정말 순식간이에요. 요코하마 아레나에서의 1st 라이브부터 메트라이프돔에서의 3rd 라이브까지, 점점 회장이 커지고 있는데, 그건 응원해 주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뜻. 다시금 감사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TV 애니메이션도 1기로부터 2년이 지나, 작년 가을에는 2기도 방송됐고, 새해에는 극장판도 공개됩니다. Aqours는 항상 달려가고 있으며, 언제나 무언가 새로운 반짝임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 변화가 많은 2년이이었는데, 그럼에도 변하지 않은 부분은?
성격이네요. 정말로, 아무것도 변한 게 없어요 (웃음). 주위에서도 변하지 말라 하고, 스스로도 변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물론, 성장해야만 하는 부분은 성장시킨다는 전제에서, 성격은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지만요. 그런데 솔직히, 유치원 때부터 지금의 성격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웃음), 분명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 11월에는 Aqours의 4th 라이브가 도쿄돔에서, 그것도 2일간 개최된다는 것이 결정됐습니다.
놀라움밖에 없어요. 원래, μ’s의 파이널 라이브를 다 함께 보러 가서, 그 광경을 마음에 새긴 것에서 Aqours는 시작된 거라, 정말 감동이고, 여러 생각을 짊어지고 그 무대에 서야만 해요. 3rd 라이브보다 더 좋은 것을 보여드려야만 하고, 부담감은 있지만, 어떻게 빛날 것인가를 생각하고 있어요. 저희가 만드는 것이기도 하지만, 응원해주는 모두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기도 하니까, 빨리 그 풍경을 보고 싶어요. 빨리 모두와 함께 즐기고 싶어요.
- 4th 라이브의 테마송으로, 새 싱글 'Thank you, FRIENDS!!'가 발매됩니다.
제목처럼 저희의 감사를 전하는 곡이지만, 저희의 메시지인 동시에, 듣는 사람이 친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지는 곡이기도 해요.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팬뿐만이 아니라, 좀 더 폭넓게 다양한 사람들에게 이어질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 새해의 극장판도 기대돼요!
'러브라이브! 선샤인!!'은, 물론 스토리도 그렇지만, 극 중 노래도 큰 매력이에요. 영화관만의 큰 스크린과 음향 시스템으로, 저희의 다양한 노래와 춤, 새롭게 그려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즐겨주시면 좋겠어요. 극장판의 제목에 'Rainbow'라는 단어가 있는데,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려나~ 저희도 어떤 전개가 기다리고 있을지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 마지막으로 B.L.T의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도, Aqours도, 큰 꿈이든 작은 꿈이든 '모두와 이루어내는' 이야기라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함께 성장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싶어요!
- TV 애니메이션 2기, 3rd 라이브 투어를 끝낸 현재의 심정은?
3rd 라이브에서는, TV 애니메이션 2기에서 성장한 루비를 보여주고 싶어, 라는 것에 특히 중점을 뒀습니다. 첫날인 사이타마 공연은 정말 긴장해서, 'Awaken the power'의 파트가 빨리 와주길 바라면서도, 두려운 마음도 있었어요. 실제로 무대에 서서, 관객석이 루비와 리아쨩 색으로 물들고, 이어서 세이라 씨의 색이 됐다가, 언니의 색으로 되고... 그걸 본 순간에 '다행이야, 받아들여 주셨구나'라며 눈물이 나왔습니다.
- Saint Snow의 두 분이 라이브에 참가했던 것이 컸나요?
정말 확실히 11명이면 분위기가 다르다고 할까요. 아사미 씨는 정말 다정하면서도 '언니 느낌' 대단한 분이라서, 연습이나 리허설에서도 현장을 조정해 주고, 히나타쨩은 온화한 인상이라 무심코 말을 걸게 되는, 그런 느낌이에요. Aqours의 멤버들도 두 사람과 접할 때는,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요. 슈카는 히나타쨩의 앞에서는 조금 언니답게 보이기도 하구요.
- 지금, 다시금 Aqours의 매력에 대해 말해 본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모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할까, 자연스럽게 역할에 싱크로하고 있다는 게 장점일까요. 사소한 표정이라든가, 말투가 닮은 게 많아요. '루비가 나와 닮은 걸까, 어느 쪽이 먼저일까?'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분명히 그런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 9월부터 시작되는 'LIVE & FAN MEETING 2018 유닛 대항 전국 투어'에 대해 기대되는 것이나, 각오를 가르쳐 주세요.
카나자와와 마츠야마는 유닛으로 가는 건 처음이라, 발표됐을 때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안쨩이 "귤밥이라는 게 에히메에 있나 봐"라는 말을 해서, 먹어 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역시 현지분들과 만나러 가는 게 기대되고, 그때만 할 수 있는 소재를 넣은 재밌는 MC가 하고 싶네요.
- 도쿄돔 공연인 4th 라이브의 테마곡 'Thank you, FRIENDS!!'의 포인트는?
가사가 솔직하다는 것이 우선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라이브의 MC에서 "고마워"라고 말할 때도 있지만, 그걸 노래에 실었을 때의 파괴력은 대단해요. 그건 역시 지금이기에 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해요. 1년 전에 했다면 전혀 와닿지 않았을 것이고, 11월의 도쿄돔 공연 때는 또 다른 감정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Aqours와 Saint Snow의 11명, 거기에 12번째인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던 것이 전부 가사 안에 담겨 있으니, 그게 돔 안에서 소용돌이치는 게 아닐까요.
-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Aqours의 팬이 될 분들에게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은 누마즈가 무대가 된 작품이라, 꼭 이를 계기로 발을 옮겨 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 유닛으로 카나자와, 마츠야마, 오사카에 가는데, 저희를 만나러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 지금까지의 Aqours의 활동을, 다시금 되돌아보면?
TV 애니메이션 1기가 방송되고 2년이 지났는데, 1년이 5년처럼 느껴진다고 할까, '드래곤볼'의 정신과 시간의 방에 있는 것 같다고 할까 (웃음). 아무튼 해야만 하니까 있는 힘껏 하다 보니, 어느샌가 지금의 제가, 지금의 Aqours가 되었다는 느낌이네요.
- 변한 부분도 많을 것 같은데, 가장 변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겉모습 (웃음). 뭔가, 좀 시골 느낌이었는데, 점점 도시에 적응해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웃음).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강해졌습니다. 노래도 처음에는 '저의 노래'로써 잘 부르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하나마루보다 제가 더 드러났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어떻게든 하나마루로서 감정을 담아, 귀엽게 부를지를 강하게 의식하고 있습니다.
- 반대로 변하지 않은 것은?
개인적인 일을 소중히 생각해서, 제대로 친구들과도 노는 것. 항상 친구들과 얘기하고 싶어요. 최근에는 인생 게임 같은 보드 게임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보드 게임 카페 같은 곳에도 가고 있어요. 그런 점은 앞으로도 변하고 싶지 않아요. 호기심 왕성하게 살고 싶으니까요!
- 11월의 도쿄돔 라이브를 향해, 마음속에 그리고 있는 것은?
라이브에서 개최를 발표했을 때, 인이어를 빼고 팬분들의 반응을 직접 들었어요. 발표가 되고 팬분들이 엄청 달아올랐는데, Aqours라면 도쿄돔에서 해도 괜찮겠다고 여겨지는 아티스트로 만들어 주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기뻤어요. 하지만 아직 아티스트로서는 미숙하고, 도쿄돔에서 2일간 라이브를 한다는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그저 그때 할 수 있는 것만을 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는 게 Aqours의 방식. 그런 Aqours를 보고, 무언가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라이브로 만들고 싶어요.
- 그 도쿄돔 라이브의 테마송인 신곡 타이틀은 'Thank you, FRIENDS!!'입니다.
정말 제목 그대로, 친구에게 고맙고, 모두와 만나서 좋았다고 하는 노래라서, 들은 그대로를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 라이브에서는 다 함께 같이 부르고 싶어요. 간단한 말들로만 꾸며진 노래라서, '러브라이브! 선샤인!!'과 Aqours를 모르는 분에게도 전해지기 쉬운 곡이 아닐까 해요. 언젠가 졸업식 같은 곳에서 부르고 싶은 곡입니다.
- 새해에는 극장판 '러브라이브! 선샤인!!'이 공개됩니다.
영화관이니까 친구들을 잔뜩 데려와서, 같이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몇 번이고 발을 옮기게 되는, 모두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영화가 되기를!
- 마지막으로, 아직 '러브라이브! 선샤인!!'과 Aqours를 모르는 독자에게 그 매력을 전해 주세요!
'러브라이브! 선샤인!!'은 반짝이는 부분만이 아니라, 리얼하고 생생한 현실도 가득 들어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Aqours는 외모도 각자 개성적이고, 인간적으로도 박력 있는 멤버들이니까 (웃음), 그게 매력이려나!
- TV 애니메이션 1기의 시작부터 2년이 지났는데, 이 2년은 순식간이었나요, 아니면 길었나요?
양쪽 다라고 말할 수 있는,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시간의 흐름이었는데, 역시 라이브가 다가오고 준비에 쫓기는 기간은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느끼고 있어요. 반대로 느린 기간은 애니메이션이 시작하기 전으로, 이야기 속에서 모두가 움직이기 전까지 '아직인가~?'라며 기다릴 때는 길게 느껴져요.
- TV 애니메이션 2기에서 라이벌인 Saint Snow와의 관계가 클로즈업되어, 3rd 라이브에서도 같이 무대에 섰습니다.
Saint Snow는 유닛으로서는 저희 Guilty Kiss보다 더 도발적인 퍼포먼스인데, 그런 부분이 Aqours에는 없는 '새로운 느낌'이었네요. 그리고 Saint Snow는 1학년과 3학년의 자매라서, 함께하니 1학년에게는 같은 나이의 동료가 늘어났고, 3학년인 언니가 한 사람 더 생긴 듯한,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 앞으로 Aqours에게 관심을 가져 줄 분들에게 '특히 이걸 봐 주셨으면' 싶은 포인트라고 한다면?
모든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춤, 노래, 애니메이션, 정말 모든 걸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의 저희를 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지만요 (웃음). 성장을 느낄 수 있는 것을 포함해서 Aqours라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로 가장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멘탈이 강해졌으려나 (웃음). 그건 요하네 덕분이기도 하고, 모두가 있어 준 덕분이기도 해요. 스스로가 약해졌다고 느끼게 되면 '요하네를 위해서라도 이러면 안 돼'라고 생각해요. 그녀를 위해서 강해지고 싶다고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 가을부터 'LIVE & FAN MEETING 2018 유닛 대항전 전국 투어'에 임하는 Guilty Kiss로서의 각오를 가르쳐 주세요.
길티키스 3명이 있으면 아무튼 자유로운 분위기라서, 뭘 해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웃음). '라스트 보스 느낌'을 드리기 위해서 노래도 춤도 더 강화해서 퍼포먼스를 하고, MC에서는 그런 부분과의 차이로 킥킥 웃어주실 수 있도록 힘내고 싶어요.
- 미리 내용을 상담하기도 하나요?
완전히 미리 정하지 않고 해요. 저희는 그렇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자유롭게 얘기하는데, 가끔씩 팬분들이 겉도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걱정도 하고 있어요 (웃음).
- 4th 라이브인 도쿄돔 공연에서 하고 싶은 건 있나요?
어쨌든 큰 회장이니까, 거기에 지지 않을 정도로 뭔가를 해보고 싶은데, 저는 요하네는 타천사니까 언젠가 날 수 있겠지, 라는 꿈을 갖고 있어요 (웃음). 깃털을 흩뿌리며 위에서 등장하거나, 그네를 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 그 4th 라이브의 테마곡 'Thank you, FRIENDS!!'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나요?
저희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는, 편지 같은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절실하면서도, 밝기도 해서, 다 함께 옆 사람과 어깨동무를 하며 같이 부르고 싶은 곡이에요. 도쿄돔에서는 그게 가장 하고 싶으려나 (웃음).
- 3rd 라이브 투어에서 특별히 신경 썼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쿠로사와 다이아라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실제로 저와 얼굴도 성격도 닮았어요.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주위 사람들도 그렇게 말하구요. 이렇게까지 비슷하면 제가 아니라 다이아로만 봐 줄 테니까, 1st 라이브와 2nd 라이브에서는 다이아의 옷을 입고 다이아를 연기했지만, 화장이나 머리 모양을 일부러 '코미야 아리사'인 채로 무대에 섰어요. 하지만 3rd 라이브는 다이아와 같은 머리 모양으로 무대에 나왔어요. 3rd 라이브에서는 TV 애니메이션 2기의 곡을 많이 노래했고, 그 2기에서 다이아를 포함한 고3 세대가 졸업을 맞이했어요. 그래서 다시금 다이아라는 존재를 느껴주셨으면 싶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 4th 라이브인 도쿄돔 공연 개최도 11월에 결정. 이에 앞서 4th 라이브 테마송 CD 'Thank you, FRIENDS!!'가 8월에 발매됩니다.
차분한 곡으로, 많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곡이고, 들으면서 도쿄돔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셨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도쿄돔에서 라이브를 보고 있는 것을 상상하면서 들으면, 이미지가 크게 펼쳐지는 곡입니다.
- 새삼스럽지만,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여자아이가 많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모에 계열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완전히 스포츠 열혈 만화 계열이라고 생각해요. 좌절하고, 다시 일어나고, 땀과 눈물을 흘리며, 열심히 노력하는 여자아이들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 그 여자아이들을 연기하고 있는 Aqours 9명은 어떤 그룹인가요?
'이렇게나 개성이 제각기 다를 수가 있어!?'라고 할 정도로, 좋은 의미로 정리되지 않는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 안에서, 코미야 씨의 개성이라고 하면?
저는 멤버들 중에서 가장 자유로운 사람일지도 몰라요. 모든 면에서 그렇지 않을까요. 엄청 신경 쓰는 것도 있고, 양보할 수 없는 것도 무척 많고.
- 서두에서 말씀하신 머리 모양 얘기가 좋은 예시네요.
그렇네요. 누군가와 상담해서 결정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결정하고 직접 해 버리니까, 주위 사람들은 당황할지도 모르겠네요 (웃음).
- 자신이 하겠다고 결정한 일은,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한다?
네, 스스로 하겠다고 정했으면 합니다!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은 정말 싫어요.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나중에 생각이 들어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잖아요. 차라리 해 보고 실패하면 체념이라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하고 싶은 건 꼭 말로 하려고 합니다.
- 마지막으로 시선을 조금 바꿔서... 지금, 하고 싶은 건 있나요?
성우로서의 일뿐만 아니라, 배우 일과 그라비아도 하고 있는데, 모델에도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어요. Aqours의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되는데,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Aqours를 알리기 위해서는, 애니메이션 팬뿐 아니라, 일반적인 인지도도 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혹시 다른 계층에도 Aqours에 대해, 저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지금 말해봤습니다 (웃음).
- TV 애니메이션 1기가 시작한 후 지금까지의 2년간은, 자신에게 어떤 시간이었나요?
우선 처음으로 생각한 건, '이렇게나 시간이 지났구나, 빠르네'입니다. 처음에는 팬분들 앞에서 노래하거나 춤추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없었으니까, 항상 긴장했습니다. 하지만 팬분들의 따뜻한 성원을 느끼고, 나도 Aqours의 멤버로서 모두와 함께 꿈을 만들어 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 이후로는, 얼굴에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웃음). 물론 불안함과 압박감은 지금도 느끼고 있지만, 그보다는 매 순간을 즐기자는 마음이 더 강하니까, 웃음이 끊이질 않는 거겠죠. 팬분들이 저의 웃음을 끌어내 주셨으니, 감사하다는 마음에도 끝이 없어요. 11월은 도쿄돔에서 라이브가 있는데, 정말 상상도 못한 이야기, 기적 같은 시간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에 도쿄돔에서는 제 안에서 억누를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 도쿄돔 무대에 선다는 것에 대해, 어떤 심정이신가요?
저희 Aqours는 도쿄돔에서 개최된 μ’s분들의 파이널 라이브를 보고, 끝에서 끝까지 가득찬 회장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이라고 할까, 이렇게 대단하구나, 라는 압도적인 체험을 했습니다. 우리도 그 무대에 정말 설 수 있을까, 라는 불안함도 있지만, 그보다는 이 Aqours 9명이라면 괜찮다는 마음,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해요.
- 방금 전부터 몇 번이나 '감사'라는 말을 하고 계신데, 도쿄돔에서의 4th 라이브 테마송은 'Thank you, FRIENDS!!'입니다.
정말 좋은 곡이에요! 과거에도 저희의 감사한 마음을 전한 곡이 몇 곡 있었지만, 이 곡보다 직접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노래는 없었을 거예요. 마음속으로 쑥 들어오는 곡이고, Aqours가 지금까지 팬분들과 함께 걸어 온 여정이, 이 곡에는 전부 담겨 있어요.
- 극장판 공개도 몹시 기대되네요.
정말 아직 어떤 이야기가 될지는 모르지만, Aqours가 항상 무언가를 추구하는 모습이나, 9명이 노력하는 뜨거운 마음은 극장판에서도 볼 수 있을 거예요. 다음에는 어떤 기적을 보여 줄지, 저도 정말 기대돼요.
- 스즈키 씨가 느끼고 있는 Aqours의 매력을 말로 표현한다면?
애니메이션과 라이브를 본 분들이 항상 말씀해 주시는 건, "Aqours를 보면 힘이 난다!"라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분명, 그렇게 느끼게 되는 뜨거운 무언가가 Aqours의 매력이 아닐까요. 먼저 곡이라도 들어 보시면, Aqours의 열기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정말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노래하고 있으니까요!
- 앞으로의 꿈을 가르쳐 주세요.
이 9명의 Aqours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해외에서 라이브 투어를 한다든가, 앞으로도 9명이서 하나의 꿈을 마음속에 그리며 나아가고 싶어요.
- Aqours로서 활동해 온 지금까지의 시간은, 다양한 것들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변화된 시간이지 않았나요.
돌이켜보면, 순식간이었다는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아무튼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이 많았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치를 쌓았다고 생각해요. 특히 활동을 시작했던 시기에는, 처음 해 보는 일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 그러면, 지금까지의 시간을 스와 씨만의 단어로 표현한다면?
이건 여러 곳에서 말했지만, 역시 '2번째의 청춘'이네요.
- 스와 씨에게 청춘이란?
혼자가 아니라, 동료와 노력하는 것.
- 몇 번이고, 게다가 변하지 않고 '2번째의 청춘'이라는 표현을 쓰는 건, 그만큼 진심으로 느끼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네요.
맞아요.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 다양한 것들이 변하는 도중에, 반대로 변하지 않는 부분은?
변하지 않는 부분은 없네요.
- 항상 변해 가고 있다는 말인가요?
맞아요. 모든 게 변해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 그 변화는 즐거우신가요?
1st 라이브 전에는 체력적으로도 불안함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불안함은 없고, 즐겁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힘들 때도 많지만요 (웃음).
- 11월에는 도쿄돔에서 2일간에 걸쳐 4th 라이브, 새해에는 극장판의 공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나요. 하지만 남은 일수를 계산해 보면, 도쿄돔까지는 비교적 가까우니까 어느샌가 도쿄돔 라이브 날이 돼버릴 것 같아요 (웃음). 도쿄돔에서 라이브란 건, μ’s분들의 파이널 라이브밖에 가 본 적이 없어서, 그때의 기억이라고 할까, 이미지밖에 아직 없어요...
- '러브라이브!'의 팬들은, 거기서 이어지는 것도 이미지하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때는 도쿄돔의 크기보다는 μ’s분들의 퍼포먼스에 압도되었기 때문에, 돔의 크기를 느끼지 못했어요. 이번에는 우선 그 크기에 놀랄지도 모르겠네요.
- 라이브에서 다시금, 이런 자신을 보여주고 싶다, 이렇게 즐겨줬으면 좋겠다, 라는 것은 있나요?
어떤 식으로 될지는 정말 미지수지만, 큰 회장 전체가 하나로 된 듯한, 일체감이 있는 라이브를 만들고 싶어요.
- 극장판에서 기대되는 것은?
스크린으로 보는 라이브 장면은 박력이 있을 테니까, 우선 그게 주목할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역시 모처럼 영화관에서 많은 사람들과 같이 보는 거니까, 다 함께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이번 도쿄돔 라이브와 극장판의 공개로 Aqours의 존재를 알게 될 사람들도, 분명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은 누구든 한 번은 경험한 청춘 이야기입니다. 분명 거기에 공감하거나, 열망을 하기도 할 거예요. Aqours의 라이브에서는, 캐릭터와 캐스트가 둘이 하나로 싱크로 된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먼저 영상으로라도 좋으니까, 저희의 라이브를 봐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