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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선샤인!!/출연 잡지&인터뷰

[잡지] 성우 그랑프리 NEXT Girls vol.2 - 후리하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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声優グランプリNEXT Girls vol.2

성우 그랑프리NEXT Girls vol.2


2018.08.07.





번역 후리하타 아이 갤러리 '우리코' [번역 링크]


성우 그랑프리 Next Girls Vol.2


진하고, 희미하게, 빛나는 보석



'러브라이브! 선샤인!!' 쿠로사와 루비 역으로 큰 인기인 후리하타 아이 씨.

애니메이션과 라이브에서 귀여운 목소리를 들려주는가 하면, 사적으로는 취미인 사진이나 일러스트에 몰두하는 '장인'의 모습도...?

그 차이가 매력인 그녀의 본모습으로 들어가 봅시다!



- 이번에는 도쿄, 시모키타자와를 산책하며 촬영을 했습니다.


저는 나가노 출신인데, 도쿄로 막 상경했을 때 친구와 갔던 곳이 시모키타자와예요. 가격이 저렴한 옷이나 액세서리가 잔뜩 있어서, 처음에 왔을 때는 컬쳐쇼크를 받았습니다. 나가노에는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거리였거든요 (웃음). 오늘은 오랜만에 시모키타자와에 왔는데, 역 주변이 변한 것에 놀랐습니다.


- 역이 계속 공사 중이니까요.


거리가 꽤 많이 변했지만, 멋진 카페나 옷 가게도 늘어나서 즐거웠어요.


- 스튜디오에서는 분위기를 확 바꿔서, 핑크 의상으로 촬영했네요.


완전 달랐네요 (웃음). 저는 갭이 상당하다는 말을 주위 사람들에게 자주 듣고 있어요. 이런 귀여운 모습은 별로 하지 않으니까, 또 새로운 모습이라고 할까, 핑크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핑크에 둘러싸여 촬영을 해서 정말 기뻤어요. 스티커도 붙여 봤습니다. 제 이름이 '愛'라서 'LOVE' 스티커를 메이크업 담당자분이 준비해 주셨는데,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봐 주셨으면 좋겠네요.


- 핑크를 좋아한다는 것은, '러브라이브! 선샤인!!'에서 연기하고 있는 쿠로사와 루비의 이미지 컬러가 핑크였기 때문인가요?


그것도 커요. 원래 좋아하는 색이기도 했는데, 보다 더욱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무심코 핑크 물건들을 모으게 되는데, 제 방에도 적당히 핑크로 된 장소가 있어요 (웃음).


- '러브라이브! 선샤인!!'이라고 하면, 이 인터뷰를 하는 시점에서는 '러브라이브! 선샤인!! Aqours 3rd LoveLive! Tour ~WONDERFUL STORIES~'의 사이타마, 오사카 두 곳에서의 공연이 끝났군요.


TV 애니메이션 2기의 방송을 끝낸 후의 첫 라이브였기 때문에, 1st 라이브와 비슷한 심정이라고 할까, 불안한 마음이 컸어요. 하지만 사이타마, 오사카를 끝내고 보니 즐거움이 점점 늘어나서, 다음 후쿠오카는 불안함보다 '빨리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크네요. '쿠로사와 루비로서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관객분들 앞에서 선언한 후, "무대에 있던 건 루비였어", "응원할 때 "루비쨩!"이라고 외치게 돼"라는 코멘트나 편지를 받는 일이 많아졌는데, 그렇게 라이브를 봐 주시는 분들이 받쳐주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 투어였습니다.


- 쿠로사와 루비를 연기한 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이 3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특히 인상적이었던 일은?


Aqours로서 처음으로 무대에 섰던 것은 메르파르크홀에서 개최됐던 이벤트였는데, 그게 저에게는 가장 인상 깊은 일이에요. 루비의 헤어스타일과 비슷하게 하고, '너의 마음은 빛나고 있니?'의 의상을 입어서, 기쁜 반면에 '어떻게 해야 되지?'라는 망설임도 처음에는 있었습니다. 겉모습이 그렇게 귀여운 그녀를 어떤 식으로 모두에게 보여 줘야 될까? 같은 생각을 했어요. 게다가 창법도 아직 불안정했고, 춤도 한 번도 춰 본 적이 없었거든요...


- 거기서부터 어떻게 넘어섰나요?


토요스PIT에서의 미니라이브가 저의 터닝포인트였다고 생각해요. 팬분들 앞에서 처음으로 감정을 표출했고, 방금 전의 "쿠로사와 루비로서 무대에 서고 싶어요"라는 말도 거기서 처음으로 제 입으로 확실히 말했어요. 다른 멤버들도 각자 자신이 담당하는 캐릭터를 크게 아끼고 있겠지만, 그걸 말로 함으로써 마음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 마음은 확실히 말로 해야 하고, 또 제대로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군요.


어떻게 보면, 각오를 다졌다고 할까요. 겉모습뿐 아니라, 감정적인 부분도 그녀와 하나가 되어 나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어요.


- 후리하타 씨가 역할을 연기할 때, 의식하는 것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건 있나요?


그 캐릭터의 뼈대 같은, 대사에는 없는 부분까지 생각한다는 것이네요. '역할에 몰입'을 하기 위해서는, 목소리가 아닌 부분도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숨결에도 신경을 쓴다는 것은, 루비를 연기할 때도 그렇고, 성우로서 처음으로 일을 했을 때부터 중점으로 두고 있는 것입니다.


- 참고로, 첫 성우 일은?


사무소에 들어간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을 때, '하얀고양이 프로젝트'라는 스마트폰 게임에서 3가지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틱쵸, 알렉산더, 그리즈라는, 각각의 다른 캐릭터를 담당했습니다. 그때, 같은 게임에 출연하고 계신 미도리카와 히카루 씨의 녹음 풍경을 견학했는데, 처음으로 직접 프로 성우분의 연기를 보고, 엄청난 자극을 받았던 것이 기억나네요.


- 그때와 비교해 보면,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건 있나요?


원래 긴장을 잘하는 성격이어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정말 힘들었어요.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오디션을 본 시점에서 이런 말을 하면 안 되겠지만, 노래나 춤도 잘하지 못했고, 사람들 앞에서 춤춘다는 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런 부분을 보이지 않고 당당하게 사람들 앞에 설 수 있는 것은, 하나의 성장이라고 생각해요. ...최근에서야 가능해진 일이긴 해요, 제대로 사람들의 표정을 볼 수 있게 된 건. 메르파르크홀 때는 솔직히 볼 수가 없었어요. 아무튼 관객분들이 흔들어 주시는 펜라이트의 반짝임만을 봤고, 또 멤버들의 얼굴을 보기도 했고, 그 정도였네요. 반대로 지금은 관객분들의 얼굴이 보고 싶어요. 팬미팅 등을 통해 직접 만날 기회도 많아졌기 때문에, 와 주시는 분들의 얼굴은 정말 기억하고 있어요. 알고 있는 얼굴이 보이면, 무척 안심이 돼요.


- Aqours의 다음 무대는, 도쿄돔이군요.


도쿄돔이 확정됐지만, 아직도 '에?'라는 느낌이에요 (웃음). 상상이 전혀 안 되지만, 한 개씩 과제를 해결하며, 모두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싶어요.


- 그 다음으로는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극장판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즐거움이 잔뜩이네요!



- 후리하타 씨는 성우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카메라 잡지에서의 연재나 일러스트, 디자인, 굿즈 제작 등 크리에이터 방면으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우선 사진과 일러스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가르쳐 주실 수 있나요?


사진은 일회용 카메라 '우츠룬데스'로 시작했습니다. 여자들 사이에서 Instagram 유행이었는데, 일회용 카메라로 찍으면 더욱 개성이 드러난다는 얘기가 퍼져서, 나도 한 번 해 볼까, 라고 생각했던 것이 계기예요. 시작해 보니 신선했고, 화질이 거친 느낌이 멋졌고, 디지털보다 아날로그가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은, 예전부터 애니메이터와 만화가를 동경했기 때문에, 독학이지만 스스로 여러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책상에 오래 앉아, 그림을 완성하면 서랍에 넣는 작업을, 오로지 반복하면서...


- 밖으로 드러내지는 않았군요 (웃음).


그 당시에는 누구에게도 보여 주고 싶지 않았거든요 (웃음). 그런데 디지털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서, 작년에 액정펜 태블릿을 사서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이지만, 계속 파고들고 싶은 취미는 그 두 가지네요.


- 그렇게 취미를 추구해 가면서, '장인'이라고 불리기 되었군요.


아뇨, 그건 다들 그냥 말하는 거예요! 아무리 해도, 프로분들의 발끝에도 못 미치잖아요. 그저 별명일 뿐인 '장인'이에요 (웃음). 뭘 해도 다들 "좋아! 좋네!"라고 말해 주지만, '그렇지 않아'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하지만 그 계기가 지금의 일로도 연결되었어요.


최근에는 사진 콘테스트에도 참여하게 됐는데, '후리하타상' 같은 것도 만들어 주시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얘기가 진행되고 있어서 놀라고 있습니다.


- '포토테크닉 디지털' 잡지의 연재 '후리하타 사진 공방'에서는 타이틀 로고의 디자인을 하기도 했고, 그 밖의 기획에서도 굿즈 디자인을 하셨네요.


그런 그래픽이나 로고의 디자인은 정말 자신이 없어요. 고등학교 때 예술 수업에서도 디자인은 점수가 낮았어요. 그래서 그건 정말 첫 도전이었습니다. 굿즈 디자인은 또 해 보고 싶으니까, 좀 더 공부해야겠네요.


- 영향을 받은, 혹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는 있나요?


사진가라면 니나가와 미카 씨를 좋아합니다. 사진집도 갖고 있고, 여성을 찍는 법, 남성을 찍는 법, 각각 매력이 있어서 저에게 자극적이었습니다. 그림은 만화가인 타카하시 루미코 씨를 좋아하는데, 작품 자체도 경쾌해서, 자주 흉내를 내서 그리고 있습니다.


- 타카하시 루미코 선생님의 작품이라고 하면, 어떤 세대인가요?


세대적으로는 '이누야샤'지만, 빠지게 된 건 '란마 1/2'였습니다. 그 후 '메종일각', '시끌별 녀석들' 등 대부분의 작품을 읽었고, 애니메이션도 볼 수 있는 만큼은 보고 있습니다.


- 혹시, 80년대~90년대 애니메이션도 좋아하시나요?


정말 좋아해요. 그 질감도 마음에 들고. 그 때문인지 '연령불명'이라는 말을 자주 들어요 (웃음). 그런데 최근에는 별로 그림을 그리지 않고 있어요. '러브라이브! 선샤인!!'에서 카즈노 리아 역인 사토 히나타쨩이 요청해서 그리기는 했지만, 정말 그 정도뿐이에요. 본격적으로 색을 칠했던 것은, 예전에 요시코쨩의 생일에 SNS에다 일러스트를 올렸습니다!! 봐 주셨으려나? 또 머지않아, 제대로 된 그림을 그려 보고 싶네요.


- 머지않아 후리하타 씨가 찍은 사진과 그린 일러스트로 책 한 권이 나올 것 같다...라고 할까, 보고 싶네요.


제 취미가 전부 담긴 책 (웃음). 실현되면 대단하겠네요. 그리고 이루고 싶은 건, 제가 캐릭터를 디자인해서, 동영상을 만들고, 목소리를 넣어, 혼자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보고 싶어요! 언젠가, 진심으로 도전해 보고 싶네요.



QUESTION


Q. 별명은?


A. Aqours 멤버들은 '아이아이'라고 불러 주는데, 이름에 '아이'가 들어가는 사람이 많아서, 팬분들에게는 '후리링'으로 불러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Twitter를 시작했을 때, 제가 그린 캐릭터의 이름을 모집하는 기획을 했는데, 그때 받았던 이름들 중에 '후리링'이 있었고, 거기서 따온 것이기도 합니다.


Q. 자신의 성격을 한마디로 말하면?


A. 정말 성급해요. 기다리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곧장 스스로 답을 내서, 행동으로 옮기는 타입이네요. 약속도 집합 시간 30분 전에는 도착하지 않으면 불안해요. 하지만 괜히 신경이 쓰여 '이렇게 빨리 오면 민폐일까?'라고 생각해 버려서, 주위를 빙빙 돌다가 5~10분 전에 다시 돌아오는, 그런 성격이에요 (웃음).


Q. 개인적으로 가장 행복할 때는, 무엇을 하고 있을 때인가요?


A. 고기를 먹을 때입니다. 라이브 전과 후에는 무조건 고기를 먹고 있어요. 우설구이가 정말 좋아요!


Q. 사이 좋은 성우는?


A. 'Aqours 3rd LoveLive! Tour'에서 Saint Snow로 라이브에 참가해 주신 타노 아사미 씨는, 사적으로도 다양한 권유를 해 주시는데, 라이브 때는 "방에, 오라구!"라고 하시기도 했구요 (웃음). 대선배지만 털털한 분이라서, 여러 가지 상담을 하기도 하고, Instagram에서 자주 어울려 주시기도 해요.


Q. 무심코 말해 버리는 말버릇은?


A. '맞아요, 맞아요'라고, 말하게 되네요. 제 주위 사람들이 자주 말하니까, 거기에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좋아하는 것을, 뭐든 BEST 3


1. 형제들과 놀 때


남동생과 여동생과 함께 셋이서 살고 있는데, 집에서 어처구니없는 대화를 할 때가 좋아요. 오늘도 나오기 전에 장난을 치고 왔습니다. 정말 성가신 언니예요 (웃음).


2. 응원해 주는 모두와 만났을 때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힘들었던 제가, 이렇게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는 것이 항상 신기해요. 그렇기에 매번 열심히 해야만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모두들, 고마워!


3. 옷을 사러 갔을 때


이번 촬영도 그렇지만, 사복은 빈티지한 옷 가게에서 살 때가 많아요! 색다른 느낌이라 개성적인 옷을 자주 입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라는 느낌이 오는 옷과 돌아다니며 만났을 때는 충동구매를 해 버리게 됩니다. 바로 입어 보는 타입이라, 다음날에 바로 입어요 (웃음).



이름으로 Q & A


- 후리하타 씨가 겪어 본 신비한 경험은?


가위눌릴 때가 많아요. '움직이고 싶은데, 몸은 피곤하니까 자고 싶어' 같은 때에 자주 일어나요.


- 이과인가요? 문과인가요?


문과입니다. 숫자는 보는 것만으로 머리가 아파서...


- 하기 싫었던 일은?


초등학생 때는 남자아이 같아서, 여자아이다운 모습을 하는 게 정말 싫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게 반항기일까요?


- 타이밍이 좋았다, 라고 생각한 일은?


이 일을 시작한 후로, 모든 일에서 운이 좋은 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늘 타이밍이 좋다고 생각이 드는 일들뿐입니다.


-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을 좋아하나요?


배스킨라빈스의 팝핑샤워를 좋아해요.


- 이상한 일이 생길 때를 대비하여, 항상 신경 쓰고 있는 것은?


'물건을 많이 갖고 다닌다'라는 것일까요. '잊어버린 물건이 없도록'을 위해, 무심코 필요 없는 물건까지 갖고 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