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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μ's

[번역] My Girl Vol.20 미모리 스즈코 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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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Girl Vol.20 三森すずこ part

(My Girl Vol.20 미모리 스즈코 part)


17.10.18





※ 번역에 도움을 주신 'DEKA''님,  '南ことり&内田彩'님 감사합니다!




미모리 스즈코


이상적인 퍼포먼스를 추구하기 위해, 타협이란 전혀 없다고 말하는 미모리 스즈코. 누구보다도 연습하고, 실패로부터 배워가면서, 최고의 스테이지를 팬에게 전한다. 그 모습은, ‘표현자의 거울’ 이라고 할만하다.


--- 하루에 기억해야 할 양을 마음 속으로 정한다 ---


‘일 적으로 뛰어넘은 벽’ 이라고 들었을때, 팟 하고 떠오르는 일이 있으신가요?


 - 4년쯤 전의 일인데요, 정월에 μ's와 밀키 홈즈의 원맨 라이브가 2일 연속으로 있었어요. 1일차는 μ's, 2일차가 밀키 홈즈라는 느낌이라, 그 때는 열심히 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당시의 μ's는 기억해야 할 곡이 많았고, 안무도 9명이 모여서 연습해야 했기에 꽤나 금욕적으로 연습했었네요. 물론 밀키 홈즈도 밀키로서 성공시키지 않으면 안 됐었고, 같은 기간에 진행되는 리허설에서는 머리 속을 전부 바꿔야했기에 꽤나 복잡했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할 정도인데요, 뭐, 할 수 밖에 없었던 환경이라 할 수 있었을까요? 


두개의 라이브를 동시에 만들어가는 것이었네요.


 - 음. 지금이라면 조금 생각하기 힘든 일이네요. 무조건 안한다고 할 거에요(웃음). 리허설은 필사적으로 하지만 머리가 가득차서, 집에 돌아갈 때는 항상 울었고, 밥을 먹으려고 할 때도 피곤해서 씹지도 않고 그냥....


그런대도 도망치지 않고 버틴 것은, 뭔가 버팀목이 된 거라도 있었나요?


 - μ's에서도 밀키에서도 토쿠이 소라가 함께 있었기에, 혼자가 아니라는 걸로 버틸 수 있었네요. 둘이서 돌아가는 길에도 자주 ‘힘내자’ 라고 격려해주었어요.


같이 힘내는 동료의 존재는 큰가요?


- 무지 커요! 아마 혼자라면, 할 마음이 꺾였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는 건 나 혼자만이 아니라는 게 아주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저, 원래는 지기 싫어하는 면이 있어서, ‘모두의 발목을 잡지는 않겠어.’, ‘무조건 성공시킬 거야’ 같은 마음도 있었고요, 하려고 맘먹은 뒤는 둘 다 어중간하게 되게 하지는 않겠다고 결심했는데, 그런 마음도 원동력이 되진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요.


그런 열심히 한 경험으로부터, 지금, 구체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거도 있나요?


 - 음. 그걸 뛰어넘었더니 어떤 일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하면 된다’정신 같은 걸 북돋았달까. 자신의 한계가 커졌구나 하고 느껴요.

미모리 씨는 지기 싫어한다고 하셨는데요, 예를 들면 한계에서도, 포기한다는 건 자신의 사전에는 없는 일인가요?


 - 없네요. 팬 분들은 저의 그런 사정을 알지 못하고 보러 와주실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포기해버려서 어중간한 상태로 스테이지에 서서, 그게 100%의 저라고 받아들여지는 건 정말 싫어요. 그런 의미로, 체념해버리면 편하다고 생각해요(웃음).


하기로 한 이상 완벽하게 하고 싶다.


 - 그렇네요.


그런 정신이, 원래부터 자기 속에 있었다고 생각하나요?


 - 저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걸 배웠었어요. 발레 발표회라던가 노래 발표회 같은 게 있었는데요, 끝나고 나서 영상을 다시 보면, 생각했던 거랑 완전히 달라서 '이거 완전 못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머릿속에서는 엄청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객관적으로 보니 못한 거였던..... 그렇다는 건 자기가 가장 상처 받는 일이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절대완벽으로 해내고 싶다는 마음은 아마 그 때에 싹텄다고 생각해요.


당시의 체험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그러면 그런 미모리 씨인데, 무언가에 노력하거나, 맞설 때의 미학같은 게 있으신가요?


 - 리허설이나 연습 중의 모습은, 팬 분들에게는 보이지 않잖아요? 그렇기에 저는 연습할 때는 엄청 실패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실패의 가능성이 있구나 하고 눈길이 갈 거고, 연습을 대충 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 그래서 라이브 당일의 리허설에서도, 실패한 날이 본방에서는 더 잘할 수 있어요. 신경이 계속 쓰일 수도 있지만, 리허설에서는 잔뜩 틀려도, 선생님들이 잔뜩 주의를 주고, 리스크를 깨끗이 지울 수 있으니까요.


직전의 리허설에서 실패한다면 보통은 본방이 불안해지는 느낌도 있는데요.....


 - 저는 반대로, 리허설이 완벽하면 본방에서 그 이상의 것이 나오지 않게 돼 버려요. 그래서 '리허설에서 조금 실수가 나오는 정도가 본방은 잘할 수 있어' 라는, 징크스 같은걸 저 나름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그런 리허설 기간이라던가 일의 양이 막대해서 자신의 한계를 초과한 때는 어떻게 하나요?


 - 아.. 저는 금방 가득 차버리는 타입이라서요(웃음). 지금도 무대의 연습으로 머릿속이 패닉상태인데요 (※취재는 9월 상순) 그래도 하나씩 해 나갈 수밖에 없으니까요. 미루지 않고, 차곡차곡 하나씩 해 나가는... 스타일이라 여기까지 왔네요.


그런 때는, 부득이하게 취사선택을 해야 할 때도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되는데요, 그럴 때는 잘 선택하시는 편인가요?


 - 리허설 중, 이 이상으로 목소리를 내면 목이 가버려, 같은, 자신의 기력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들은 세이브하려고 해요. 이 이상으로 해버리면 허리에 무리가 온다던가, 하는 피지컬적인 부분이요. 그리고 저는 1일에 기억 할 양을 마음속으로 정해놓아서, 오늘은 여기까지! 같은걸 정해서 밤에 잘 때 뇌에 새겨버린다고 할까요. 억지로 중간에 그만둬서 한 번에 자버리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요.


------자신은 굉장히 무르기에, 금방 상을 줘 버린다------


이어지는 질문은, ‘자신에게의 상’ 이네요. 짐작가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 저는 저에게 무지 물러서, 자주 맛있는 걸 먹으러 가곤 하네요(웃음).


빈도가 많으신가요?


 -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상을 주는 건 무엇을 한 뒤가 많은가요?

 

 - 라이브 전후에 많네요. 고기 먹으러 가거나, 달달한 걸 먹으러 가거나, 저에게 상이라고 한다면, 친구와 함께 맛있는 걸 먹으러 가는 게 제일이고, 좀 더 시간이 있다면 여행을 가는 거네요.


먹으러 가면 고기가 많은가요?


 - 기본적으로는 고기인데요, 최근은 일식에도 빠져 있어요. 샤브샤브라던가 스시라던가, 가끔씩 가고 있네요. 9월에 열린 마쿠하리 멧세의 라이브 전날 밤에도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었어요. 


여행은 어디로 가시나요?


 - 어디 가고싶다고 해도 사실은 그다지 가지 않지만, 여름 전에, 친구와 글램핑을 다녀왔습니다. 가와구치 호수에 갔는데요, 자연과 마음껏 만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옷이라던가 쇼핑보다도, 지금은 먹거나 체험하는 게 만족도가 더 높은가요?

 - 물욕은 점점 줄고 있네요. 전에는 어쨌든 쇼핑, 쇼핑 이런 느낌으로 옷도 잔뜩 가지고 있었는데요, 한번 정리를 했는데, 대부분이 필요없는 옷이 돼 버렸어요. 전혀 호화주의가 아니니까, 필요최저한으로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요.


한번 전부 버려버리면 지금은 소중한 것만 눈에 들어온다는 거네요.


 - 맞아요! 거기다 신기하게도 더 이상 물건을 늘리고 싶지 않게 됐어요. 지금도 전혀 사지 않고, 옷도 돌려 입기도 쉬워졌고, 좋은 물건만 사게 되었달까요.


옷을 사는 방법이 점점 변한 거네요. 그런데 그런 자신에게 주는 상이란, 자신에게 있어 어느 정도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나요?


 - 꽤나 중요하네요. 저는 저에게 금방 상을 줘버리는구나 하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 이상으로 열심히 하고 있잖아! 라고 할까요(웃음). 그 이상으로 힘내고 있으니까, 그러면 부족한 점은 없지 않을까 하고요(웃음).


하하하하. 좋은 생각이네요.


 -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물렀다는 거지만요(웃음).


그래도 앞으로 자신에게 상을 준다면 뭐가 좋을까요?


 - 지금은 매우 힐링이 필요한 상태에요. 그래서 삼림욕을 가고 싶어요. 도쿄의 공기만을 빨아 마시면 우울해 질 것 같으니까요(웃음). 숲에 가서 맛있는 공기도 마시고 싶네요. 석양이 지는 걸 쭉 보고 싶었어요. 해가 지고 밤이 될 때까지, 그냥 멍하게 보고 싶다고 할까요. 그런 시간을 원하네요.


일상생활에서는 그런 시간은 전혀 없나요?


 - 여행을 가거나 할 때는 있는데요, 평소에는 없어요. 언제 해가 지는지도 모르는 매일을 보내고 있고, 정신차려보면, ‘아 밖이 어두워졌네~’ 하니까요.


그렇군요. 그러면, 집의 인테리어 속에는 자연이 있나요?


 - 있어요! 관엽식물을 3개 정도 두었는데요, 비교적 최근에 온 아이가 많네요. 커다래서 뙇! 하고 있는 녀석인데요, 방에 그런 게 있는 것만으로도 좀 다른 걸 느껴요.


~~~~~~~~리허설이나 연습을 대충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9/3일에 여름의 라이브 ‘ Tropical Paradise ’가 무사히 종료했습니다. 오사카와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의 공연을 되돌아본다면, 어떤 라이브였나요?


 - 먼저, 제가 그렸던 세계를 구체적으로 만들 수 있어서 행복감을 맛볼 수 있던 라이브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저의 노래에 여름 분위기가 나는 노래가 많다고 생각해서, ‘열대의 파라다이스’라는 느낌의 테마를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라이브의 스토리나 아이디어가 점점 떠올랐습니다. 인어가 특별한 달의 밤에만 사람이 된다는 판타지 같은 이야기로, 시끌벅적한 파티같은 게 있어서, 다시 인어로 돌아가서 바다에 돌아간다... 같은. 그런 저의 조잡한 안이 여러 사람의 손에 의해 멋진 세계가 되어서, 관객 분들도 그걸 보면서 즐겨 주셨고요. 종연 후는 매우 속이 시원했습니다(웃음).


‘해냈다’ 하는 느낌이었겠네요.


 - 맞아요.


보니까, 미모리 씨의 라이브는 여자들도 매우 동경하는 세계관이네요. 저도 반해버렸습니다.


 - 이번에는, 객석에 여자 분들이 많았어서, 토롯코로 빙 돌아볼 때 매우 놀랐습니다. 물론, 남자분도 많았지만, 여자 분들도 늘어서, 이건 여자도 좋아하는 세계관인건가? 하면서요.


분명히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마쿠하리 멧세에서 처음으로 공연한 신곡, ‘미소짓는 너에게’는, 10/11일에 발표되는데요, 이 곡은 어떤 곡인가요?


 - 애니메이션 ‘ 유우키 유우나는 용자다 - 와시오 스미의 장’의 오프닝 곡으로, 이전의 ‘빛의 멜로디’ 라는 곡을 주신 츠타야 코우이치씨가 작곡한 곡이에요. ‘빛의 멜로디’ 때도 아주 환상적인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이번 ‘미소짓는 너에게’도 애절한 멜로디가 멋지고, 유우키 유우나 시리즈의 세계관에 아주아주 잘 맞아서 감동했습니다. 가사도 에니메이션에 나오는 3명의 우정을 이야기하거나, 그 관계성을 노래하고 있달까요? 전회의 오프닝 곡 ‘행복을 가져다주는 꽃’은 비교적 장대한 세계를 그린 점이 있었는데요, 이번 곡의 가사에서는 친근함이 있어서, 이것 나름대로 분위기가 휙 바뀌어서 멋지다고 생각해요.


녹음할 때 의식했던 것인가요?


 - 처음에는 텐션의 감을 몰라서, 애절한 버전으로도, 조금 힘을 넣은 버전으로도, 즐거운 듯이 노래하는 버전으로도.... 했었는데요, 여러 테크닉을 겹쳐가면서 불렀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애절하게 노래한 버전으로 되었습니다만, 만나고 싶은 사람을 좀처럼 만나지 못한 채로 계절이 지나간다는.... 애절함을 느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커플링 곡 ‘Colorful Girl’은 어떠셨나요?


 - 이쪽은 ‘두근두근두근두근키스♡’ 라는 느낌으로, 전에 함께 했던 PandaBOY씨가 주신 곡인데요, 매우 달아오르는 곡을 만들어 주셨어요. ‘~두근두근키스♡’가 아주 인기라서, 그럼 다시 PandaBOY씨에게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곡을 만들어달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부탁드렸는데, 금방 ‘저도 그런 이미지가 있었어요’ 라고 답해주셨어요.


그건 대단한 일이네요.


 - 제가 곡을 요청하기 전부터, PandaBOY씨 속에는 하고싶었던 이미지였나봐요(웃음).

그게 이 ‘Colorful Girl’ 인데요, 저는 오히려 여기에 ‘아카펠라 파트가 있으면 좋겠네’ 하고 부탁드렸어요. 완전히 자신의 목소리만 있는 파트를 만든다면, 조금 신기한 세계관이 되지 않을까 해서요.


그랬더니 어떻게 됬나요?


 - PandaBOY씨가 ‘그럼 도전해 봐요’ 라고 말해서, 결과적으로, 앞부분의 후렴은 저의 목소리만이 들어가게 되었어요. 리듬도 전부 저의 아카펠라로 흥얼거리고, 보이스퍼커션이나 코러스 같은 것도 여러 음을 13번 정도 겹쳐서 녹음한 곡이니, 부디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대조적인 들어볼만한 두 곡이 되었네요. 미모리 씨는 내년이 솔로 데뷔 5주년이네요. 그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게 있나요?


 - 구분 짓는 한해라고 할까요, 기념일적으로는 1년이 됐다고 생각해요. 라이브를 할지 안할지도 미정이지만, 한다면 스페셜한 라이브를 하고 싶고, 스태프 분들, 부디 하게 해주세요! 이런 느낌이지만요(웃음).


자 그럼, 지금부터 다시 아이디어를 쌓는 기간에 들어가는 건가요?


 - 여름의 라이브가 막 끝난 참이라 조금은 쉴 시간이네요(웃음). 그래도 아이디어는 어느 날 갑자기 팟 하고 떠오르는 거니까, 그걸 기다려보는 게..... 이런 느낌이네요. 사실은 이번 여름 라이브에서는, 또 다른 안이 하나 있었어요. 그걸 다음에 해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었어서, 조금은 고민되네요.


5년간의 집대성,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순식간이었네요.


 - 정말이에요. 처음에는 이렇게 이어질 거라고 생각도 못했었고, 조금이라도 길게 하고싶은 정도였는데요. 내년은, 지금까지 지지해주셨던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해가 되었으면 해요.



인포메이션


성우업,무대여우,음악활동 등 다방면으로 활동중. 10/11일에 싱글 ‘웃음짓는 너에게’가 릴리즈. 이 곡은 극장판에 이어지는, TV 에니메이션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 와시오 스미의 장 ’의 오프닝 주제가. 동 애니메이션에서, 미모리 자신도 와시오 스미 역으로서 출연중. 본작의 릴리즈를 기념해서 ‘Jingle Child Mov.8’을 개최한다 (10/21 토 나고야, 22 일 오사카, 28 토 도쿄). 이벤트 참가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