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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G's magazine 2018년 03월호
러브라이브! 선샤인!!
G's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할 멤버가 당신의 한 표로 정해진다!
3번 연속 커버 걸 총선거를 개막!
치카 번역(선샤인 갤러리 '꿈밤비'님 [링크])
다들~되어보자~ 스쿨 아이돌~♪
올해도 노래로 가득한 한 해가 시작됩니다!
어이쿠, 조심조심!
이래가지곤 루비가 떨어져 버려!
음...
막상 해 보니까 어렵네, 리프트란게...
생각해 보면, 발레나 피겨 스케이트에서 페어 하는 사람들은 엄청 노력하는 거였네...
다들 엄청 날씬하고 몸매도 좋은데...
라는 말을 했더니,
마리 짱이 엄청 웃었어.
"무슨 소리야~ 요즘은 남자 없이 여자끼리도 리프트 정도는 해♪ 애당초 그렇게 치면 치어리딩은 어떻게 하겠어~☆"
라면서, 뭔가 엄청 미국스러운 브이랑 윙크를 보여주는 마리를 보고 있으니
왠지 갑자기...
그래 맞아!
분명 할 수 있어!
노력하면 치카도 가능할거야!
이렇게 됐으니 다같이 꼭 해내야지♡♡
라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
에헤헤♡
언제나 이런 식이지만♪
바로바로, 그래서!
이번 Aqours 연습은 다 같이 즐거운 뮤지컬 풍 댄스 무비 촬영입니다♪
웰컴 투 Aqours 월드~♡♡
뮤지컬이 좋은 점은, 일단 엄~청 즐거운 분위기가, 보고 있는 것 만으로 왠지♡
몸이 근질근질해져서 움직일 수 밖에 없어지는...그런 점이지♪
왠지 스쿨 아이돌이랑도 비슷한 것 같아♡
에헤헤~☆
치카는 사실 연말연시때 휴일이라고 먹고 자고 하면서 뮤지컬 영화를 엄청 봐가지고
지금 현재 의욕 만땅으로 넘쳐나는 중입니다♡
좋았어, 다 같이 춤추고 싶어지는 영상을 만들거야!
화면 너머의 사람들도 다 같이 한 가득 즐겨 준다면 좋겠어♡♡
다이아 번역(선샤인 갤러리 '꿈밤비'님 [링크])
"한겨울 하늘을 바라보며 피어난 한 송이 꽃
그 굳센 모습이 저에게 용기를 줍니다"
이제 곧 그 날이 다가옵니다.
그래요.
여러분은 생각하고 계시려나요?
발렌타인 데이.
후후♡
이상한 일이야, 누구도 아닌 내가 언제부턴가 발렌타인 데이를 신경쓰게 되다니.
예전 같으면 절대 없을 일인데.
발렌타인 데이라니, 그런 행사는 그저 유행따라 떠들썩해질 뿐인 경박하고 근본 없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자기가 마음을 둔 상대에게 고백을 한다는,
그런 생애 단 한 번 뿐일 중요한 일을
그저 주위의 누군가가 부추겨 주는 날이라는 이유로
'이 날로 하자' 라고 정한다는 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아?
유치하고...멀쩡한 사람이 생각할 일은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하지만,
지금 와서는...
발렌타인 데이라는 날을,
사랑의 고백을 하는 날이라 말하기 시작한 사람의 기분을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게
왠지 정말 이상한 일이야.
사실...그래.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렇게 누군가가 밀어주는 게 아니고서야
고백 같은 거 절대 못 할거야...
그런 기분을 나도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아.
우후후♡
하지만 초콜렛을 주는 건 너무 진부해서
나랑은 안 어울리는 거 같으니까.
대신...꽃 한 송이를 보내 볼까?
이게 나 나름의 사랑의 고백이라고, 알아 줬으면 좋겠는데.
카난 번역(선샤인 갤러리 '꿈밤비'님 [링크])
이얍~!! 거기 서라~!!
이번에는 붙잡아 주겠어~♡♡
뒤에서, 요우의 기운찬 목소리가 들려 와.
그리고...
갑자기 달리기 시작해. 다다다~ 하는 가벼운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나는, 도망치기 시작해.
딱히 그럴 생각도 없는데
왠지 몸이 반응해 버려서...
후후후.
옛날부터 이런 느낌이야.
언제나 뜬금없이 시작되는 요우의 술래잡기.
그건 집에 가는 길에서,
학교 복도에서,
점심을 먹던 안뜰에서,
요우가 장소같은 건 하나도 신경쓰지 않고.
언제나,
"앗! 찾았다!! 드디어 찾았다 카난 짱...도망칠 생각 마, Lock on, 요소로~♪"
라고 소리치면 그 때 부터
시작되는 거야.
요우가 나에게 달려오기 시작하면...
나는 생각하는 틈도 없이 반응해서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쳐.
요우는 발이 빠르니까, 이런 땐 어쨌든 초반이 중요해!
좌우지간 그 순간 내가 낼 수 있는 전속력으로 다리를 움직여서
달려.
최고 속도가 됐다는 생각이 들 때 살짝 뒤를 돌아보면,
요우가,
미소 가득한 얼굴로.
정말정말, 즐겁게 달리고 있어.
"거기 서라! 이번에야말로 붙잡아 주마~♪" 라면서,
그치만 그 웃는 얼굴이랑 다리를 봐선 전혀 진심인거 같진 않지.
후후후♡
그 때 생각했어.
지금 나랑 요우는 같은 기분일거라.
말로 하긴 좀 어려운 기분이
달리는 나와 요우 사이에 있는 느낌이 들어.
아마 Aqours에서 춤을 출 때랑 똑같은 무언가.
저기, 요우 짱.
새해도 이렇게 웃으면서
같이 달릴 수 있었으면 해...♡
마루 번역(선샤인 갤러리 '꿈밤비'님 [링크])
겨울 휴일의 즐거움이란
본당 구석에서 뒹굴뒹굴
여유로운 독서시간이에유♡
마루네 집은 절이라서, 집에 커다란 본당이 있습니다.
어릴 땐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그게, 천장 높은 오래된 목조 건물은 전등도 별로 안 달려 있고
벽도 기둥도 옛날부터 써 와서 칙칙하게 그을린 갈색.
구석이나 기둥 뒤 여기저기에
정체 모를 무언가가 떠돌고 있는 듯 한 어두움이 있어서.
한가운데 앉아 있는 부처님도
올려다보면 얼굴의 절반은 그늘져 있어서.
역시, 무서워유...
하지만,
겨울에는 달라유.
겨울엔 햇볕은 약해지지만 비추는 각도가 낮아지고
본당의 깊은 곳 까지 비춰지게 되어서
부드러운 겨울 햇살이 여기저기 반사되서 반짝반짝.
문도 창문도 빛나유♪
평소엔 칙칙했던 벽과 기둥도 그 빛을 받아 적갈색으로 반짝이쥬.
그런 본당 구석에서.
언제나 쌓아놓는 법회용 방석들이 기분 좋게 일광욕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우후후♡
마루에게도 권하는 것 같이
따끈따끈♡
같이 일광욕을 하고 싶어져유♪
햇님 덕분에 푹신푹신 따뜻해진 방석들에 파묻혀서...
이렇게 책을 읽고 있으면
소리없이 고요해진 본당은
마치 다른 세계가 된 것 같은 느낌.
마루도 이야기 속 조그만 고양이가 된 기분으로
오늘은 여기서 모험을 떠나보려 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