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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G's magazine 2018년 09월호
번역 선샤인 갤러리 '꿈밤비' [링크]
그래 왔어! 기다렸어♪
더운 여름밤에는 다같이 춤을 추자~♡♡
보시라!
울려 퍼지는 큰북의 소리와 절도있게 춤추는 요우의 용맹한 자태를~♪
막이래ㅋㅋ♡
역시 여름이 오면 누가 뭐래도 이거지♡♡
바로 이 여름 축제가 제일 기대되는 이벤트거든!
우치우라는 바닷가 마을이라서 여름 휴가철이 되면 거의 매주
근처 어딘가의 해변에서는 여름 축제가 열려.
다들 많이 기대하는 중요한 축제다 보니까 일정이 겹치지 않게 차.례.로♡♡
그래서 작은 해변가 축제에도, 초등학교의 젯날도, 누마즈에서 하는 큰 축제에도
당연히 나는 풀가동~!!
한가한 Aqours멤버도 불러다 자주 같이 출격합니다♪
그렇게 축제에 간 우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타코야키, 야키소바에 솜사탕...일 거라 생각하는 거기 너!
틀렸습니다아~
이래 뵈도 난 춤만 엄청 추는 쪽이거든~!!
응♪
유카타나 먹거리도 좋지만 역시 봉오도리는 춰 줘야 맛이지, 요-소로♪
그런 내가 제일 해보고 싶은 건 당연히 저 커다란 망루 위에 오르는거!
2층에서 바로 옆에 눈부시게 빛나는 등불과 함께 춤추면
내려다보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만든 커다란 춤의 고리!
~를 보고 싶지만,
축제 규모가 크면 클수록 위쪽은
그 동네 춤 잘추시는 할머니들이 자리잡고 계시기 때문에
끼어들기가 어렵단 말이지...
음...확실히 저 긴 세월 쌓인 경험에서 나오는 절제된 춤에는 아직 안될 것 같아.
쉽게 되는 일이 아니란 말이지...
좋아! 나도 얼른 저기서 춤춰달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이제 매년 봉오도리 수련을 해야겠어!
자~
다들 춤추자구~♪
춤추다 지쳐서 힘들어지면 내가 특별히 빙수도 사 줄 테니까♪
시원~한 레몬색 빙수로.
앙~ 하고 한 입 먹으면 온 몸에 생기가 돌아올 게 분명해!
오늘 밤은 다 같이 춤의 바다를 전속전진, 수평선 너머까지 요-소로!!
다들 끝까지 내 뒤를 따르라~♡♡♡
번역 선샤인 갤러리 '꿈밤비' [링크]
이 한여름의 1등상은...
나와 너, 우리 팀으로 정해졌네!
예~이 좋았어!
내가 1등~~~!!
후후후후♪
역시 여름 스포츠는 나한테 맡기라구♡
다이빙, 수영, 카약에 서핑, 파라셀링에 프리 다이빙 그리고 이 비치 플래그까지♪
언제나 승부에는 모든 힘을 다하는 나니까 오늘도 당연히 전력으로!
널 위한 승리의 깃발을 가지고 왔어~!
한여름 태양빛 속에 뜨끈뜨끈해진 모래사장을 달리는 건 쉽진 않지만
이겼을 때의 쾌감이 역시 최고지♪
저기, 상으로 뭐 해줄거야?
월계수 관?
종이로 접은 금메달?
아니면, 한 가득 파란 시럽을 뿌린 빙수 트로피일려나?
아하하♡
맞다, 좋은 생각이 났어!
머리, 쓰다듬어 줘♪
잘했다 우리 요우, 열심히 했구나~ 하고 쓰다듬는 거야!
그럼 아마 칭찬받은 강아지처럼 신나서 붕붕 꼬리를 흔들 테니까~♪
보너스로 볼에 츄~ 도 해주면 좋겠지만...
역시 그건 아직 좀... 이르겠지?
에헤헤....♡
번역 선샤인 갤러리 '꿈밤비' [링크]
가끔 있는 휴일이라도
결국 바다에서 보내는 게 가장 행복한 것 같아♡
아.
여기 여기~
아하하♡
미안, 기껏 쉬는 날인데 결국 바다라서♡
그치만, 휴일에 어디 가고싶은데라도 있어? 라고 묻길래
생각나는 게 여기 밖에 없어서.
이건 국수집 사람이 매일 국수를 먹지만 쉬는 날에도 국수를 먹으러 나가는
그런 느낌이려나?
아 좀 다른가.
아하하♡
아, 그치만 일단 이유가 없지는 않다구?
보통은 일 때문에 가게 되니까 해변에서 맘 편히 바다를 즐기는 일은 거의 없고...
손님이 있을 때 영업 모드인 나랑 그렇지 않은 나일 때랑
바다는 같아도 역시 기분은 전혀 다르니까...
그리고 아무래도...
역시...
바다가 좋으니까♡
누군가랑 쉬는 날 놀러 나간다면 여기지. 싶어서
아하하♡
이런거 분명 같은 말만 반복하는 바보같을 지도 모르지만
뭐, 어쩔 수 없는 거니까 포기해♡
이래 뵈도 사실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긴 해♡
후훗♡♡
그러니까 오늘은 느긋하게 같이 수영하자?
나 학교에서는 일단 비밀로 하고 있지만
사실은 수영을 그렇게 잘하지는 않는단 말이지.
아, 물론 100미터, 200미터라든가 긴 거리 헤엄치는 건 괜찮은데
보통 땐 다이빙 슈트에 마스크에 스노클에 오리발까지 차고 헤엄치잖아?
그러니까 맨몸으로 헤엄치는건
생각보다 빠르지가 않아♡
부력이 없고 헤엄치는 방식이 다르다 보니까 생각보다 앞으로 잘 안나가서..아하하♡
그러니까 오늘은 너한테 의지해볼까 해♪
맘 편히 느긋히, 수영이 별로 안 빠르다는 비밀을 가진 이 카난이랑 해변 바캉스.
같이 즐겼으면 해♡
번역 선샤인 갤러리 '꿈밤비' [링크]
나랑 같이,
축제 가고 싶어?
어떻게 할까나~ 후후후♡
아니.
딱히 누굴 기다리는 건 아니지만 말야~
그럼 한가한 거 아니냐고?
한가하다기 보단...
축제날에는
왠지,
이렇게 다리 한 가운데 멍하니 서있기라든가
해보고 싶어지지 않아?
후후후♡
수많은 옷차림들,
축제 날 밤에는 보고만 있어도 즐거운 것들이 정말 많지 않아?
그러니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조금 지쳤다 싶을 때
이렇게.
잠깐 쉬고 있었을 뿐이야♡
괜찮아.
이렇게 다리에 서 있어도
우리한테 말 거는 사람 전혀 없으니까♪
아마 우리가 너무 예뻐가지고 말이지♡♡
조금 무서운 걸지도♪
후훗♡
오늘은 둘 다 유카타에 올림머리까지 완벽하니까...
거의 아이돌처럼 예쁘잖아♪
오히려 그런 우리들한테
이렇게 말을 걸어 오다니 꽤 용기 있는걸♡
그치만...
우리 이제 조금만 더 쉬고 갈 거니까
아쉽지만 바이바이♪
축제날 밤은 여자들끼리 지내는게 제일 재밌다고 생각하는 우린
아직 어린애들이라구♡
Sorry~♪
번역 선샤인 갤러리 '꿈밤비' [링크]
비내리는 계절이 지나고...
눈부신 여름 캔버스에
빛나는 미소를 그릴 거에요!
맑은 날이 많은 이 우치우라에도
짧은 장마가 왔다 가고.
내려쬐는 눈부신 태양과 그 열기에 산도 들판도 매일 타오르는 듯.
우치우라는 바닷가 마을이라 다들 말하고,
깊고 맑고 푸른 바다가 우치우라의 최고의 자랑이고, 정말 대단하지만...
이렇게 산에도 눈을 돌려 보면
또 다시 정말로 아름다운 녹색과 그 너머에 다시 살짝 엿보이는 바다와 하늘이
정말로 눈이 부신 이 여름을 느끼게 해 줍니다.
숨이 막힐 듯한 여름 냄새.
무언가 일어날 듯 한 예감에 가슴이 두근두근 해요♪
하지만 이런 경치를 보고 있으면
문득
이렇게,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데도
왜 사는 사람은 줄어드는 걸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지나치곤 합니다.
한여름 우치우라의 경치는 정말로 아름답고 반짝이고 있지만
훑어보면 길에 사람은 드문드문.
이런 때에는
치카가 했던 말을 떠올리곤 합니다.
"폐교가 되서, 혹시 진짜로 학교가 없어지더라도, 지금 우리가 여기 있다는 걸,
그리고 우리 학교가 여기 있었다는 걸, 많은 사람에게 꼭 전하고 싶어"
이런 눈부신 우치우라의 경치가 낳은
치카와 Aqours 멤버들의 웃는 얼굴은 역시 빛나는 태양 같아♡
그런 미소가 멀리 멀리
여기에서 한 없이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전해지도록
올해 여름은 힘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