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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선샤인!!/출연 잡지&인터뷰

[번역] BRODY 17년 12월호 이나미 안쥬 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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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DY 12月 伊波杏樹 Beautiful World

(BRODY 12월 이나미 안쥬 Beautiful World)


17.12.01





뛰어들어 노래하며, 마음이 전해지기를


─ 「이나미 씨는 할머니를 좋아해서, 할머니네 댁에 자주 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제멋대로인 망상이 부풀어올라서, 출연을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만…….


이나미: 진짜로 할머니 좋아한다구요(웃음). 오늘 이 스튜디오 같은 집에 살고, 부모님이 맞벌이신 점도 있고 해서. 지금까지도 밥 먹으러 가기도 하고요, 『러브라이브! 선샤인!!』 아쿠아의 메트라이프 돔의 콘서트에도 와 주셨어요! 소리가 컸는데 괜찮으셨으려나? 쓰러지진 않으셨을까? 라며 무척 걱정했는데, 끝까지 봐 주셨대요. 끝난 뒤에 전화하니까 「눈물 났어. 기뻐서.」라고 말씀하셨어요.


─실제로, 할머니의 수명이 확실히 늘어나셨을 것 같을 정도의 감동적인 라이브였던 것 같습니다.


이나미: 그렇다면 정말로 기쁘겠네요!  (웃음). 저도 '온 몸을 써서 모든 마음을 전하자!' 하거든요. 양일동안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 『러브라이브! 선샤인!!』 은 무척이나 캐릭터와 캐스트 간의 관계성이 특수한 작품이지요.


이나미: 네. 그렇기에 이나미 안쥬 개인으로써의, 한 인간성 같은 걸 제대로 생각해 나가야겠다 하고 평상시에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카미) 치카 쨩도 그렇지만, 지금까지 애니나 무대에서 새로운 배역을 연기하게 되었을 때마다,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을 비롯해서 여러모로 층이 제각각이거든요. 예를 들면, 이렇게 잡지에 나오게 되는 일이라던가. 그런 다양한 제 모습을 접하고, 알게 된 분들이 많이 늘어났구나 하는 걸 요즘 느끼고 있어요. 요전처럼, 버라이어티에 출연하게 된 것도 그렇고, 폭이 넓어져가고 있구나 하는 걸 실감합니다.


- 줄에 묶인 야마사토 (료타) 씨에게 돌려차기를 때려박은 『나카이의 창』 말씀이시죠 (웃음). 그 장면은 블로그에 쓰신 것처럼 긴장으로 떨렸다고는 안 보이던데요!


이나미: 후후후! 그건 뭐, 무술인이 된 기분으로 했으니까요! 발동이 걸려서 긴장하지 않았습니다 (웃음).


- 그거하고 통하는 얘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가 된다」는 감각은 이나미 씨 내면에서 큰 존재인 것 같습니다.


이나미: 그러게요. 하지만, 어떤 제가 되더라도 하고 싶은 건 단 한 가지예요. 다양한 세상에 가서 이런 세상이나 사고방식도 있다거나, 이 세상은 재미있어 하는 마음을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게 제 강한 소원입니다. 제가 빠져들면, 따라와 주는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느끼고 받아들여 주시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저를 지탱해 주는 가장 큰 기둥이자 소중한 보물입니다. 그래서 연기하는 게 정말 좋습니다.


-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이나미: 어렸을 적부터 디즈니 랜드를 정말 좋아했어요. 데려가 주셔서 그곳에 있으면, 전혀 다른 세상으로 간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건 무대도 똑같아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 가슴이 뜨거워지거나, 눈물이 줄줄 나게 되는 그런 감정이에요. 전문학생 시절에는 괴로운 일로 고민하고, 침울해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하지만 그러다가 코미디 무대를 보러 가니까, 저도 모르게 웃고 있더라고요. 내가 뭘로 고민하고 있더라? 하듯이. 결국 즐기면 되는 거잖아! 그렇게 나도 누군가를 감동시키거나 미소짓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제 첫걸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 이나미 씨는 무척이나 말에 힘이 있네요.


이나미: 에-! 그런가요? (웃음)


- 지금, 초 스트레이트하게 공을 얻어맞은 기분이에요 (웃음).


이나미: 아! 스트레이트하단 소리 자주 들어요. 돌직구네, 마음에 남네 하고. 그렇게 의식하고 하는 건 아니지만요 (웃음). 하지만, 원래 저는 속에 감춰놓는 타입이라, 중요한 때는 반드시 말로 하려고는 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엄청 슬퍼하고 있을 때라면, 도와주고 싶다던가 그런 걸 떠나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달까요. Aqours에서도, 괜찮아 라고 말해줄 수 있는 존재라는 걸 마음에 새겨두고 있습니다. 아무 근거도 없이지만요 (웃음).


- 앞으로 이나미 씨가 어떤 분이 되어갈지가 더욱 기대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상적인 자화상을 확고하게 갖고 계시거나 하신가요?


이나미: 뮤지컬을 하고 싶은 마음이 언제나 있기도 하고, 아무래도 노래하고 싶네요. 노래를 통해, 응원해 주시는 분들의 곁에 다가가 '고맙습니다'라고 전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즐기면서 나아가고 싶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하면서, 모두와 함께!




+추가


이 BRODY 12월호 촬영 오프샷이 이나미 안쥬 페이스북에 공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