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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G's magazine 2018년 06월호
루비 번역 선샤인 갤러리 '꿈밤비' [링크]
여름 라이브를 향해서, Aqours
현재 골든위크 학교 합숙훈련 중입니다!
큰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
리코의 얼굴에 커다란 베개가 직격~!
우와, 마리 대단해~!!
메이저리그급 강속구가 날아왔다구♪
라는 생각을 하며, 보고 있었더니
이번엔.
번쩍이는 마리의 눈동자와...눈이 맞았다.
어라?
어라어라어라아~??
.......
우와, 큰일났다, 피해야 돼!!
이번엔 루비를 노리고 있어~!
마루 도와줘~~~~♡
꺄아아ㅏ아ㅏ~~~♪♪
...이런 느낌으로.
오늘부터 저희 Aqours는 곧 다가올 여름 라이브 연습을 위해서
학교 교실에서 합숙을 하러 왔어요♡
책상 의자를 싹 치운 교실 구석에 생겨난 건
빌려온 이불&배게의 산!
처음 봤을 때 루비는 놀람과 동시에 학교에 이불이 이렇게 있는게 뭔가 이상한 기분이었지만...
마리는 그걸 보기가 무섭게...
"Yes, I'll hit you!!"
라고 소리치면서...에헤헤♡
시작되었습니다. 배게 던지기가♪
역시 다 같이 자게 됐을 땐
이런게 제일 즐거운 일이니까♡♡
요리실습실에서 다 같이 만든 카레를 먹고,
칠판을 가지고 OX게임, 배게 던지기!
좋았어, 이렇게 된 이상 루비도 언니를 공격해 볼까?
들키지 않게, 살짝 뒤로 돌아들어가서...
언제나 쿨한 얼굴인 언니에게 직격. 어떨까♪
에헤헤헤♡
내일부터 할 연습도 엄청 기대되고, 루비는 올해 정말 즐거운 골든위크를 보내게 될 것 같아요!
카나요시 번역 선샤인 갤러리 '꿈밤비' [링크]
요하네의 손을 잡고 같이 도망치면,
너도 이제 완전한 '아쿠아'의 일원이라구♪
자, 빨리빨리빨리~!!!
안 돼, 얼른 도망가야 해♡
후훗♪
좋았어~ 이것으로 카난도 요하네랑 공범이야♪
청소 빠지기.
이제 혼날 때까지 우린 영원한 한 쌍이야♡♡
아~ 정말 다행이야
청소 담당구역이 카난이랑 같아서.
애당초, 아무리 학생 수가 적다고는 하지만
겨우 여섯명이서 이 복도를 다 치우라는게 말이 안 된다고.
택도 없지!
그런데도...
오늘은 2학년 두 명이 소풍 가서 없고, 3학년 한 명은 감기로 결석, 1학년은 최소한 2명씩 묶어서 배정해 주는데
하필 우리 반은 홀수라서
하필이면 여기만, 나 혼자서.
아아아아 진짜!
혼자서 청소라니 말도 안 돼!
이런 때에 빨간 불도 다같이 건너면~ 차에 치이겠지! 라는 말이 있지만, 어쨌든!!
혼자서, 건넌다는건 역시, 좀 무섭잖아?
그러니까 이런 때에는,
후후후♡
악마의 물귀신 작전, 이라구. 카난♪
아~뭐 난 일단 악마고 말이지, 운이 나쁘다고 계속 생각해 왔지만
이런 때 같이 남은 청소 당번이 카난이라니
이거 꽤 대단한 거란 말이지.
어쩌면, 드디어 나에게도 운이라는게 조금은 돌아오기 시작한 거려나~♡♡
아, 이런. 그럼 어떡하지.
행운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악마라니.
이런 게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인건가!?
자기붕괴 위기!?!?
하지만...뭐 어때♡
오늘은 청소 빠지기에 성공했고 일단 된걸로 칠래♪
얼른 집에 가서 만들다 만 의상을 계속 만들고 싶다구.
좋았어, 카난! 곧바로 교문까지 뛰는거야~!
마루 번역 선샤인 갤러리 '꿈밤비' [링크]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이란 언제나,
마루에게 신비하고 평화로운 때를 선사해...
기다리는 시간은 언제나
마루에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역에서 열차를 기다릴 때.
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Aqours 멤버랑 만날 약속을 했을 때.
겁쟁이 마루는 늦는 게 무서워서, 언제나 약속시간보다
일찍 나서기 때문에...기다리는 시간엔 언제나 이렇게 책을 읽곤 합니다♡
치카나 요하네라든가 다른 멤버들에게 물어 보면 다들...
"기다리는건 별로, 지루하고 재미 없어, 짜증나."
같은 말들을 하고
"마루는 언제나 온화하고 참을성도 많고 대단하네."
같은 말을 듣지만,
지는...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있어유...
왜냐면...
아마도 마루는 기다리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해유.
왜냐면...
뭔가를 기다리고 있다는 건
언제나
앞으로 즐거운 일이나, 굉장한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언제 나타날지 알 수 없는, 하지만 분명히 나타나 줄 무언가를 기다리며.
조금씩 기대에 부풀어 오르는 가슴의 두근거림을 들으며, 기다리는 시간이 마루는 좋아유♡
아마도 마루는 욕심이 많다고 생각해유.
약속을, 그 약속이 시작하기도 한참 전 부터 이렇게
즐기고 싶은 대로 즐기고 있는 마루는
분명 Aqours 안에서도 제일 가는 욕심쟁이가 아닐까 싶어유♡
치카 번역 선샤인 갤러리 '꿈밤비' [링크]
조금씩 조금씩 신중하게...
이런게 제일 어렵다니까~!
치카는 말야...
앞머리가 너무 빨리 자라...
왜일까.
어릴 땐 야한 생각 많이 해서 빨리 자란다고 놀림받고 그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치카는 그런거랑은 하나도 상관없지♪
아~아~
또 잘라야 하네.
치카는 말이지, 앞머리가 길어져서 눈 근처까지 오면 너무너무 신경쓰여.
Aqours 연습으로 춤 출 때도 엄청 거슬리고.
그래서~
매번 미용실 갈 때까지 기다리지도 못하고
그냥 내가 잘라.
개업! 우리 집 미용실♪
근데...
사실은 별로 잘 자르지도 못해서 문제란 말이지이.......
으음~ 오늘도 역시 망할 것 같은 느낌.
아니, 이정도면 되겠지 해서 대충 자르고 보면
완전 대각선으로 잘려 있고...
으악, 고쳐야겠다! 하고 긴 쪽을 자르면 이번엔 반대 방향으로 더 삐뚤어지고...
안되겠어, 다시! 아니야, 아니...
이렇게 반복하다가
정신을 차려 보면.
돌이킬 수 없이 짧아져 버린, 치카의 앞머리.
다음날 학교에 가면 다들 놀리기 바쁘고...모두의 아이돌이 되어버렷~
..은 원래부터 그렇지만♡
아하하♪
음~ 근데 말이지.
확실한 건 치카는 미용사는 절대 못 될 거 같네.
좋아, 최소한 오늘만큼은!
눈썹 위 1센치를 사수하는걸 목표로 하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