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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G's magazine 2018년 08월호
번역 선샤인갤러리 '꿈밤비' [링크]
타천사의 휴식처에 어서 와...
아마 천국보다도 즐거운 하룻밤이 될 거야♡
미안, 아직 좀 어질러져 있나?
아, 아하하하♪
이상하네..어느 새 이렇게 된 거지...
어제 나름 열심히 청소 했는데 말이지...
뭐, 대충 신경쓰지 말고 아무데나 적당히 앉아.
아!
혹시..
어쩌면..
혹시 악마의 방에는 지옥으로 이어진 깜깜한 터널이 있을지도..같은 상상 했어?
후후후♡
아쉽게도
생각외로 멀쩡한 방이지?
중학생 땐 검은색 커튼을 치거나 고스로리 분위기의 포스터를 붙여놓거나 해서
열심히 꾸미곤 했었지만...
슬슬 질리기도 해서
방은 햇볕이 잘 드는게 역시 좋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서..에헤헤♡
타천사이자 악마인 내가 있는 그 곳이 바로 지옥인 거고, 그럼 겉모양을 어떻게 꾸미고 이런건
별로 상관없지 않나 싶어.
나도 집에선 편하게 쉬고 싶고...아, 아니 그런게 아니라, 어...그게 그러니까!
햇볕이 안 들면 곰팡이가 생긴다고도 하잖아?
몸에 안 좋은 건 좀 그러니까..
그런거야. 요즘 악마들도 웰빙이니까 말이야.
그러니까...
평화로운 천국에서 타천해버릴 만큼 특급 인텔리전트이자 번뇌하는 존재인 악마에게는
헬시하고 쿨한, 다시말해 철저한 아름다움이 요구된다구♡
악마라도 요즘 유행같은 건 잘 알고있으니까 말이지♡♡♡
그러니까 오늘은 타천사 요하네의 방에 잘 왔어♪
계속 있고 싶어지는 조그만 지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면, 리코도 악마가 될 수 있을테니까♡
늦게까지 실컷 즐겨보자구?
밤이 깊어지면 내 비장의 악마 의식을 거행할 테니까 말이야♪
번역 선샤인 갤러리 '꿈밤비' [링크]
아 정말...놀지 말고 일하라고!
일 안하는 사람은 간식 안 줄 거야!
아 진짜~!!
너희들 아까부터 계속 놀기만 하잖아!!
시트랑 파라솔 배치는 다 끝났지만
테이블 준비랑 세세한 장식은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아아~
그러니까 놀러 가면 안 된다고...
.......
가버렸어...
그야 뭐 놀고 싶어지는 마음은 알지만.
여름방학을 앞둔 7월의 어느 주말.
장마가 물러가고
한발 빨리 다가온 땡볕 내려쬐는 하늘 아래.
이렇게 바다의 집 오픈 작업을 하고 있으니
틈만 났다 하면 바다에 뛰어들고 싶어지는 거지.
바다의 날 하루만 여는 Aqours의 이벤트 '바다의 집'은 올해 첫 시도.
스타일리쉬한 모노톤 패션을 자랑하는 악마의 몸으로서는
이런 동네행사 느낌이 충만한 이벤트는 그다지 땡기진 않지만,
한편으론 해보고 싶었던 아이돌 카페 같아서 약간 신나긴 해♡♡
하지만 그 준비가 생각보다 힘들어서,
아직 적응 안 되는 더위 속에 평소에 안 해본 육체노동.
땀은 줄줄인데 눈 앞에는 반짝이는 바다.
일부러 주문한 튜브나 비치볼은 팔 수 있을 정도로..아니, 빌려줄 수 있을 정도로 산더미같고.
도망치고 싶어지는 것도 이해는 돼♪
악마인 나 조차도 그런 생각이 드는걸...어쩔 수 없지.
후훗♪
그치만 뭐..
이 악마님은 인과의 장난인지, 의외로 책임감이 강해서 말이지...
어쩔 수 없지, 저 둘이 돌아오기 전에 뒷정리를 끝내볼까?
살 타는 것도 싫으니까 말이지!
렌탈용 플로트 확인이랑..데빌스러운 아이디어로 나온 디저트 메뉴를 테이블마다 놔 두고...
........
그래, 다음은 제일 중요한 주방 확인!
놀러 간 애들이 돌아오면 바로 먹을 수 있게 빙수 시럽을 미리 내 놔야지.
나는 상쾌한 레몬 맛을 좋아해♡
저 둘은 아마 레인보우 맛이니 크림 소다 맛이니 말도 안 되는 소리나 하겠지...
맘 편해서 참 좋겠어...
번역 선샤인 갤러리 '꿈밤비' [링크]
바닷가 마을의 여름 준비는
벌레 퇴치, 샌들, 새 수영복.
우치우라에 여름 햇볕이 내려쬐기 시작하면,
올해 수영복은 뭘로 할까...언제나 머리 속으로 생각합니다.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카난이나 다이빙 선수인 요우와는 다르게
인도어파인 저는 수영하는 걸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아마 우치우라에서 태어난게 아니었으면
이렇게 매년 새 수영복을 사서 바다에 가는 일 자체가 없었을거라 생각하지만...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매일 바다 풍경을 실컷 보는 환경에서 살고 있으면
무용과 서예가 취미인 얌전한 저라고 해도
여름 동안 몇번 정도는 바다에 들어갈 일이 생기기 때문에
당연한 듯이 매년 수영복을 새로 사게 됩니다.
물론 키가 쑥쑥 자라던 초등학생 때와는 다르게
작년 수영복을 못 입는 건 아니지만...
수영복은 매년 새로운 걸 사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는 듯 해서.
왜일까요?
주변에서 다 사니까 그냥?
후후♡
그러고 보면 저 답지 않은 일이네요.
하지만 역시
여름의 예감이 드는 날에는
생각하곤 합니다.
올해 여름 준비는
벌레 퇴치, 샌들, 새 선크림
여름 축제에 입을 유카타와 새 수영복.
역시 이런 시간이 즐겁죠♡
오늘, 저에게 어울리는 예쁜 수영복을 찾게 된다면...
아마 올해 여름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번역 선샤인 갤러리 '꿈밤비' [링크]
바닷빛 색이 찬란한 보석을 줍게 된다면,
사랑하는 당신에게 줄게요♡
와~
색 정말 예쁘다!
투명한 듯 투명하지 않은 듯, 흐린 듯 하면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라무네의 파랑과 메론소다의 초록.
루비 이거 알아!
씨 글래스라는 거지?
에헤헤♡
예전부터 가끔 바닷가에서 보는데
루비는 지금까지 이거 바다 건너에서 떠내려온 보석인 줄 알았어♡
이렇게나 예쁘고 신비로운 색이니까.
진짜 보석은 실제로 본 적 없지만..이렇게 예쁘니까 보석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서
다들 우치우라 바닷가에 보석이 이렇게 많은데 모르는구나 하고
혼자 엄청 두근두근 했던 기억이 있어!
한 가득 모아서 보석상자에 넣어뒀어♪
그치만 언제나 여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상자 째로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지만
에헤헤♡
그래서 바닷가 보석의 정체가 평범한 씨 글래스, 유리라고 알았을 땐 조금 실망했어.
루비가 잊어버리는 탓에 매년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긴 하지만,
역시 그 신비로운 색을 가진 바닷가 돌멩이들은
언제나 루비의 마음 속에서는 보석이었으니까♡
그래서 리코가 모으는거 도와달라는 말을 했을 땐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정말정말 기뻤어~♡♡
여러개 모아서 오브제를 만들거래!
루비, 많이많이 모아서 리코한테 줄게!
루비가 리코에게 전하는 LOVE의 증표야♪
번역 선샤인 갤러리 '꿈밤비' [링크]
으음~ 수학 어렵네에..
이런게 좋다는 사람이 있다니
믿을 수가 없어유...
곧 여름방학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최후의 관문!
기말시험.
아아..
y=x²-3x+3
어떡하지.
이런거, 완전,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유.
지는 국어는 자신 있지만 수학은 어떻게 해도 그다지 잘 되지가 않아서...
에헤헤헤헤♪
아아~
결국 이렇게 될거였으면 수학 잘하는 요하네한테 가르쳐 달라고 할 걸 그랬나?
그치만~~
욧쨩 이번 주말에는 누마즈에 쇼핑하러 간댔고,
그 모양새로 봐선 이번주까진 시험공부 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단 말이쥬..
으음...
대단하다아, 욧쨩은...
시험공부는 맨날 벼락치기라는데
마루는 이런 때 다른 사람들처럼 한번에 효율 좋게 공부할 줄을 몰라서...
조금씩 해놓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하고..
어릴 때 부터 요령이란게 없어서.....
아~아~
이런 데서 뒹굴거리며 뭔지도 모를 교과서를 그저 읽고 있느니
그냥 마루도 놀러 나가 버릴까?
그치만 역시 그랬다간 무시무시한 시험 점수가 나오는건 아닐까..
아~~~~~!
그러고 보니 오늘 시게마츠 키요시 작가 신간 나오는 날이었지!
사러 갈까?
늦었다간 다 팔려버릴지도 모르고.
괜찮아. 사오기만 하고 읽는건 내일 읽을거니까.
잠깐, 사러만 갔다 오는거에유. 응?
그 정도는 아마 괜찮을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