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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선샤인!!/출연 잡지&인터뷰

[잡지] 포토테크닉 2018년 03월호 - 후리하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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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ォトテクニックデジタル 2018年 3月号

(포토테크닉 2018년 03월호)


18.02.20


※ 후리하타 아이 마이너 갤러리 '우리코'님 글([링크])입니다. 감사합니다!



후리하타 사진 공방 Furihata Photo Labo




Monthly Themes - 설경을 찍고 싶어!

3월호 발매일 전날(2월 19일)은 제 생일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 고향, 나가노의 스키장에 다녀왔습니다. 스노보드복을 입고(미끄러지지 않아요), 스키장이나 곤돌라에서 설경을 찍는 법을 배웠습니다! 참고로 촬영 전날은 관동 4년만에 폭설이 온 날. 아쉽게도 날씨가 매우 사나웠습니다 (웃음).



↑ 후리하타 장인의 추천인 '이달의 걸작'


후리하타 장인의 자화자찬 - 곤돌라에서 1장. "색상을 바꿔보면?"이라는 스승님의 충고를 듣고, 화이트 밸런스를 바꿔봤습니다. 보라색으로 한 것은 제가 생각해도 대단해요!!!

스승의 강평 - 푸른 하늘의 설경을 기대했었는데, 설마했던 눈보라.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강풍으로 몇 번이고 정지되어 절규 머신이 돼버린 곤돌라의 느낌이 잘 표현됐네요 (웃음).



장인 : 스승님...! 파노라마 리조트 매점에서 마그마 손난로를 팔고 있어요!!

스승 : 응으으읏읏 눈물이... (번역 : 정말 기쁘다. 또 오죠.)


도내에서 4년만의 폭설이 내린 다음 날. '하치오지 내 5곳에서 동시에 사고가 나서, 언제 도착할 지 모른다'라는 대정체 속, 그런 상황에서 나가노현 후지미 파노라마 리조트를 향했습니다. 눈으로 예쁘게 화장해서, 촬영을 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 된 맑은 하늘의 도쿄를 뒤로 하고... 물론, 현지가 눈보라일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웃음).

곤돌라를 타고 올라간 해발 약 1800m의 정상은, 바람이 불 때마다 눈보라로 화이트 아웃이 될 정도의 날씨. 바람이 약해지는 순간에 잽싸게 촬영하는 상황. 카메라나 렌즈, 스트로보 등은 방진, 방적이 되는 것들을 준비하면 든든하지만, 없을 경우에는 수건이나 지퍼락 등으로 대응합시다.

그 때, 편집장이 문득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사오카 씨, 이거 발매될 시기에는 도쿄에 눈은 없겠지? 어떻게 할 거야?" ...알겠습니다. 카메라 앞에 가루 모양의 물질을 뿌리고, 그걸 플래시의 빛을 비춰서 인공 눈 촬영에 도전해보겠습니다!


눈을 내리게 해보자

우선 플래시를 준비합니다. X-A3은 본체 좌측에 있는 스위치를 밀어서, 플래시를 팝업 시킵니다. 이어서 'MENU/OK' 버튼을 눌러 촬영 메뉴를 표시하고, '플래시 설정'에서 '플래시 모드'를 선택해서 'MENU/OK' 버튼을 누릅니다. 마지막으로 '강제 발광'을 선택하고 다시 'MENU/OK' 버튼을 누릅니다. 이제 항상 플래시가 빛나게 됩니다.

다른 카메라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설명서를 참고해서 플래시가 강제 발광하도록 설정해주세요. 이번에는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하고 스스로 가루를 뿌리며, 제4회 FPL에서 소개했던 어플 'FUJIFILM Camera Remote'를 사용해서 iPhone으로 셔터를 눌렀습니다.



↑ 장인의 작품


장인 : 설경 촬영 비법을 가르쳐주세요...!

스승 : 눈 촬영은 노출 보정을 높게 설정하면 좋습니다.


카메라는 밝기를 자동으로 판단합니다. 따라서 밝은 장소에서는 너무 밝게 찍히지 않도록 어둡게 찍으려 하고, 반대로 어두운 장소에서는 어두워지지 않도록 밝게 찍으려고 합니다. 설경을 찍을 때는 눈에 의해 평소 경치보다 더욱 밝기 때문에 카메라는 어둡게 찍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눈처럼 하얀 것을 어둡게 찍으면, 사진이 회색으로 찍히게 됩니다. 물론, 표현하고 싶은 의도가 있어서 그렇게 찍는다면 문제없지만, '설경을 찍고 싶어!'의 경우에는 노출 보정을 플러스 1 정도로 설정해서, 밝게 찍으려고 해보세요.

또 이번에는 눈송이가 흩날리는 흐린 날씨였지만, 맑을 때 노출 보정을 높게 해버리면 '노출 과다'라고 하는, 밝은 부분이 새하얗게 없어진 것처럼 찍히는 현상이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이나믹 레인지' 기능을 이용해봅시다. AUTO가 자동 적용, 100%는 실질적으로는 기능 OFF, 200%나 400%는 수동 적용이므로 기본적으로는 AUTO가 괜찮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노출 과다를 억제하며 찍을 수 있습니다.

후지필름의 X 시리즈 이외의 카메라에서도 같은 역할을 하는 기능이 대부분 탑재되어 있으므로(메이커에 따라 명칭이 다릅니다), 설명서를 참고하여 꼭 시험해 보세요.



백은의 세계...를 넘어 한때는 눈을 뜨지 못할 정도의 폭설.



↑ 장인의 작품


장인 : 내리는 눈을 예쁘게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승 : 플래시를 강제 발광 시키거나, 어두운 배경을 선택해봅시다!


셔터 속도를 1/250초 전후로 설정하면, 내리는 눈을 멈춰 찍을 수 있습니다. 어두운 배경이 되도록 구도를 조정합시다. 플래시를 이용하면 더욱 눈을 환상적으로 찍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밝은 장소에서 설경을 촬영하면 카메라에 들어오는 빛의 양이 너무나 많아서, 셔터 속도가 쫓아가지 못해 조리개가 좁혀질 수가 있습니다. 그럴 때 편리한 게 전자 셔터 기능입니다. 전자 셔터 기능을 이용하면 보통 셔터 속도의 한계인 1/4000초보다 더 빠른 셔터 속도(최고 1/32000초)를 쓸 수 있어서, 조리개를 어느 정도 열고(F값을 작게 해서) 찍을 수 있습니다.

후지필름 X 시리즈의 경우에는 'MENU/OK' 버튼을 누르고 '촬영 설정' 메뉴, '셔터 방식'을 눌러 ES 혹은 MS+ES를 선택해주세요. 하지만 전자 셔터를 이용하면 플래시를 쓸 수 없어서, 움직이고 있는 물체가 왜곡되어 찍힐 수 있고, 형광등 밑에서 촬영하면 띠 모양의 얼룩이 비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제한이 있으므로, 능숙하게 전환하며 이용해주세요.



반사판으로 눈보라로부터 장인을 보호하는 스태프 일동. 힘든 촬영 속에서도 계속 웃는 얼굴인 장인.





해가 지면서 조금씩 맑아지는 사이에. 재빠르게 카메라를 향합니다.


후리하타 장인 작품 '이달의 우츠룬데스'

- 이 코너에서는 매회 후리하타 장인의 특기인 '우츠룬데스'로 찍은 여러 베스트 샷을 소개합니다~



여름의 스승님을!! 밤에도 예쁘게 우츠룬데스. 올여름에는 방수 우츠룬데스에도 도전해보고 싶다아.



러브라이브! 선샤인!! 2nd tour 중에 셀카 우츠룬데스. 잘도 찍을 여유가 있었구나라고 스스로도 감탄.









후리하타 사진 공방을 참고로 촬영한 사진을 인터넷에 업로드할 때는, 꼭 '#降幡写真工房'이라는 태그를 붙여서 게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장인이 본다는 보장은 없지만 스승은 꽤 봅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