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러브라이브! 선샤인!!'과 스쿨아이돌 Aqours.
이야기의 무대는 시즈오카현 누마즈시의 바닷가 마을, 우치우라. 지난해 방송된 TV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μ’s 같은 스쿨아이돌이 돼서 빛나고 싶어!'라고 바라는 타카미 치카를 포함한 9명의 멤버가, 자기 자신을 바꾸기 위해 한 걸음 내딛고,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분한 마음을 넘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올해 2월. Aqours를 연기하는 9명의 캐스트는 첫 단독 라이브로 요코하마 아레나 무대에 서서, 눈부시고, 즐겁고, 감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Aqours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되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빠르게 진격하고 있다. 분명히 앞으로도 많은 기적을 일으킬 것이다.
'러브라이브! 선샤인!!'이 우리를 끌어들이는 것은, 포지티브함을 전면에 내세우고 앞을 향해가는 Aqours의 압도적인 추진력과, 스토리를 물들이는 수많은 명곡들 덕분.
TV 애니메이션 2기 & 2nd 라이브 투어가 발표된 지금, Aqours의 매력은 무엇인지를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다. 그런고로 CUT에서 처음으로 특집을 기획했다.
라이브에 대한 회상과 서로에 대한 마음, 미래에 대한 결의를 이야기한 학년별 담화를 공개. 그리고 CUT을 위해 새롭게 찍은, 라이브 후를 이미지한 9명 합동 'MIRAI TICKET' 의상 일러스트까지.
Aqours를 느끼고, 깊게 알기 위한 콘텐츠를 전부 담았다. Aqours는 앞으로 더욱 빛날 것이다. 그런 그녀들과 함께 걷기 위해 반드시 읽어줬으면 하는 대특집이다.
1학년
'러브라이브! 선샤인!!' 학년별 캐스트 인터뷰 1학년편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어', '내 자신을 바꾸고 싶어'. TV 애니메이션 1기에서 Aqours 1학년인 요시코, 하나마루, 루비는 동료의 도움으로 앞으로 한 걸음을 내딛는다. 그 모습은 용기와 각오를 가지고 '러브라이브! 선샤인!!'에 뛰어든 캐스트 3명의 마음과도 딱 들어맞는다. 최고의 콤비와 즐겁고 떠들썩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 우선 1st 라이브를 되돌아보려고 합니다. 많은 것을 남긴 라이브였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라이브는 여러분에게 어떤 시간이었나요?
타카츠키 :최고의 시간! (웃음)
코바야시 :(웃음) 뭐든 처음이었으니까 말이지.
후리하타 :확실히 그렇네. 전부 처음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이틀간의 라이브는 모두와 각오를 단단히 굳힐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할까. 다음 스텝을 향해서 힘내자고 다짐을 했던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더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타카츠키 :대부분 첫 공연이었는데, 1곡이 끝날 때마다 기뻐해주니까 '앗, 정답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코바야시 :역시 관객분들의 즐기시는 모습이나,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저희도 굉장히 즐거워져요. 그런 멋진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타카츠키 :응. '이게 Aqours다!'라고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TV 애니메이션 1기의 극 중에는 1학년 3명이 '한 걸음을 내딛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루비나 하나마루는 정말 하고 싶은 게 있지만,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는 것을 할 수 없죠. 요하네는 자기 자신을 바꾸고 싶지만, 좀처럼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없고요. 실제로 Aqours 캐스트로서 활동하는 것도 여러분에게는 한 걸음 내딛는 듯한 느낌일 텐데, 그렇기에 세 분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후리하타 :확실히 그렇네요. 결성 당시에, 저는 모두를 따라가고 또 따라가자라고만 생각했었어요. 스쿨아이돌을 좋아하고, 하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보다도 강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나마루쨩의 "루비쨩, 자기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지 않으면 안 돼. 하고 싶은 게 있는 거지?"라는 대사가 있어요. 그 말을 들으니 정말 눈물이 나올 것 같았어요. 대본을 읽으면서 제 자신의 배경과 루비가 생각하고 있던 건 같았구나라고 답을 찾았어요. 루비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 것은 정말 큰 경험이었네요.
타카츠키 :저도 그 점에서 정말 같은 마음이에요. 하나마루쨩은 "할 수 있을지 없을지가 아니야. 하고 싶은지 아닌지야"라는 치카쨩의 말을 듣고, '스쿨아이돌을 하고 싶어!'라는 마음으로 Aqours에 들어오게 되는데, 저도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Aqours의 오디션을 봤었는데, 춤도 춰본 적이 없고 연기도 해본 적이 없고 아무것도 해본 게 없었어요. 이런 내가 정말 스쿨아이돌을 해도 괜찮은 걸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녹음을 하며 치카쨩의 대사를 들었을 때, '하고 싶으니까 할 거야!'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코바야시 :저도 aqours로 활동을 하기 전에는 가수로 데뷔를 했었는데, 역시 혼자였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9명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을 앞으로도 잔뜩 해보고 싶습니다. 예전부터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이걸 직업으로 하고 싶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애니메이션도 좋아했지만 Aqours 활동으로 '이렇게 멋지고 빛나는 일을 할 수 있구나'라고 새롭게 느꼈습니다. 그 안에서 저는 정말 자유롭게 지내고 있어요 (웃음).
타카츠키 :Aqours 모두가 자유롭지 (웃음).
후리하타 :(웃음) 좋은 의미지?
코바야시 :물론 (웃음).
후리하타 :Aqours는 '할 때는 하자!' 같은 남자다운 느낌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코바야시 :남자답지. 그래도 행동은 여자아이 같아. 난 그런 부분이 별로 없으니까 '앗, 이게 여자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돼 (웃음). 1학년팀은 정말 계속 떠들고 장난치니까, 뭐라고 할까? 고등학생 분위기 같은 게 있지. 그런데 Aqours로 있을 때는 여성스럽다는 느낌이 들어. 같이 있을 때 '아, 내가 여자하고 있어!'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어 (웃음).
- (웃음) Aqours를 하기 전에는 그렇지 않았나요?
코바야시 :전혀 아니었어요! 저는 그런 거는 못 하는 타입이었어요.
타카츠키 :지금까지 쭉 친밀하게 지내온 친구나 동료라는 게 없었으니까 말이지.
코바야시 :난 처음에 내숭떨고 지내자라는 생각을 했는걸.
타카츠키 :아하하하!
후리하타 :지금은 시끄럽지만 처음 만났던 날은 저엉말 조용했었어요. "저는, 츠시마 요시코 역의..." 같은 느낌으로 (웃음).
코바야시 :얼마 못 가 본성을 드러냈지 (웃음). 역시 모두와 긴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으니까, 자연스럽게 '사이 좋게 지낼 거면 빠른 편이 좋잖아'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타카츠키 :이렇게 커다란 프로젝트에서 열심히 하자고 각오를 다진 사람들이니까, 처음부터 제멋대로 절대적인 신뢰를 갖고 있었습니다 (웃음).
- Aqours로 활동이 시작되고 같이 지내면서, '이 사람,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한데?'라고 서로 느낀 적은 있나요?
후리하타 :1st 라이브에서 MC를 들었을 때 '킹,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신경쓰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노래도 시원하게 부르고, 첫인상은 천재였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함께 있으면서 느꼈습니다.
타카츠키 :모두 각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모두와 있을 때는 '즐겨보자'라는 마음이 강해요. 항상 밝은 사람으로 있고 싶은 게 저의 좌우명이기도 해서, 침울해져 있는 모습은 그다지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그렇게 꾸준히 지내왔는데, 1st 라이브에서는 '이제 여기서는 조금 모두에게 솔직해지자'라고 생각해서 마지막에 제 자신도 제로였다는 말을 했는데, 뭔가 정말 감격해버려서 (웃음), 빠르게 울어버렸습니다.
코바야시 :아이아이는 별로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고 있지.
후리하타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이다니 (웃음).
타카츠키 :너무 지나치게 생각을 하기도 하지.
코바야시 :맞아맞아. 그래도 그것도 아이아이의 장점이지만.
타카츠키 :그리고 엄마도가 증가하고 있어 (웃음). 정말 편하게 대할 수 있어.
코바야시 :숫자에 약한 거나, 의미를 알 수 없는 것도 있지만 (웃음).
후리하타 :숫자를 보면 긴장하게 돼.
타카츠키 :천연이랑은 다른데, 정말 어리버리한 게 재밌어.
코바야시 :맞아. 그런 점이 귀여워서 '좀 더 해줘!'라는 생각을 하게 돼 (웃음).
타카츠키 :(웃음) 폭발력이 굉장하지.
후리하타 :모두가 도와주니까 말이야.
- 세분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있으니 서로가 스스럼없다고 할까요.
3명 : 아하하하하!
후리하타 :스스럼없지!
타카츠키 :확실히 그렇네!
코바야시 :1학년 3명은 꽤 사이가 좋아서 다양한 곳에 놀러 가기도 해요.
타카츠키 :이 둘은 싫어하는 것도 "이건 싫어"라고 하지 않고, 전부 괜찮다고 해줄 것 같아요 (웃음).
- (웃음) 굉장히 긍정적이고, 정말 좋은 관계네요.
코바야시 :그렇네요.
타카츠키 :제멋대로 구는 사람, 없으니까 (웃음).
후리하타 :응...
코바야시 :딴 데 보지마 (웃음).
- (웃음) 1st 라이브를 통해 Aqours를 기다리고 있는 분들, 좋아하는 분들, 지지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셨을 듯한데, 그 분들의 존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후리하타 :무대가 커질수록 좋아해주시는 분들과 더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저희도 '러브라이브! 선샤인!!'을 정말 좋아해서, 그렇게 같은 마음을 서로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타카츠키 :저희 Aqours는 '러브라이브! 선샤인!!'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거예요. 응원해주시는 분들 모두가 팀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 Aqours 9명의 유대감, 그리고 관객분들과의 유대감을 앞으로 어떻게 키워갈 건가요?
코바야시 :글쎄요. 웃는 얼굴과 웃는 얼굴을 서로 공유하면서... (웃음).
타카츠키 :아하하하.
후리하타 :어이, 인용하지 말라고, 정말 (웃음).
코바야시 :좋아하는 마음과 좋아하는 마음, 웃는 얼굴과 웃는 얼굴을 서로 공유해서~
- 공유한 결과?
코바야시 :유대감이~
3명 : 생긴다!
후리하타 :뭐야, 그 방정식 (웃음).
코바야시 :극 중 Aqours 모두는 즐기면서 빛난다라는 답을 찾았으니까, 저희도 즐기면서 나아가고 그 빛을 유대감으로 바꿔서... 매끄럽게 말을 못하겠어! (웃음). 나아가면서 뭔가 함께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자연스럽게 그런 관계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 무엇을 중요시해야 자연스럽게 그런 관계가 될까요?
코바야시 :동료를 생각하고, 즐긴다는 마음이 아닐까요.
타카츠키 :오로지 즐긴다는 것을 쭉 계속해나가면, 분명 응원해주시는 분들과의 유대감도 자연스럽게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후리하타 :응, 확실히 그렇지!
타카츠키 :흔들리지 않고!
코바야시 :그저 똑바로!
코바야시 아이카 (츠시마 요시코 역)
Q1. 요시코(요하네)를 연기하며, '이런 점이 좋아!'라고 생각한 포인트는?
- 저는 요하네의 '츠시마 요시코'라는 부분도 '타천사 요하네'라는 부분도 전부 전부 정말 좋아해요!!! 그래도... 한 가지를 고른다고 하면... 너무 귀여워서 신의 분노를 사게 되어 타천사가 되버린 요하네인데, 요하네에게 쏟아지는 온갖 불운을 타천사이기 때문... 이것도 타천사의 운명이야...라고 긍정적으로 넘어서는 게 정말!! 너무나!!! 귀여워서 정말 좋아해요♡♡ 리틀데몬인 저는 어떤 요하네든 전부 정말 좋아한다구우우~!!♡♡♡
Q2. 1st LIVE ~ Step! ZERO to ONE ~에서 개인적인 하이라이트 부분을 가르쳐주세요.
- 'MIRAI TICKET'을 부르기 전, 모두와 같이 TV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장면을 재연했습니다. 이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는, 누마즈의 장점이나 지금까지 Aqours가 LOVELIVE를 향해 스쿨아이돌로서 어떻게 분투해왔는지를 알려드리는 이 장면이 빠져서는 안 돼요. 그래서 'First Live'에서 할 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 9명이 원형으로 서서 한 명씩 번호를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9명 다음에 회장에 계신 분들이 "10!"이라고 답해주셨을 때, 저는 '0에서 1로' 내딛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때 함께 내딛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Q3. TV 애니메이션 1기 & 1st LIVE를 지나고, 코바야시 씨에게 Aqours는 어떤 존재가 되었나요?
- 지금까지는 동료라든가 그런 존재였는데, 쭉 같이 한 곳을 향해 있는 힘껏 노력하며 나아가다 보니 가족 같은... 더 따뜻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의지하고, 의지받기도 하고,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의견을 주고받기도 하고. 그렇게 가족 같은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더 Aqours로서 같이 힘낼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모두를 정말 좋아합니다.
후리하타 아이 (쿠로사와 루비 역)
Q1. 루비를 연기하며, '이런 점이 좋아!'라고 생각한 포인트는?
- THE 소동물이라는 느낌. 너무 귀여워서, 그 느낌은 루비에게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착실한 꿈을 갖고, 도전하려는 자세도 있어서... 그 갭도 좋아합니다♡
Q2. 1st LIVE ~ Step! ZERO to ONE ~에서 개인적인 하이라이트 부분을 가르쳐주세요.
- 전부예요!!! 그래도, 역시 'MIRAI TICKET'이네요. 무대 위에서 TV 애니메이션 제13화 장면을 보여드렸는데, 마치 애니메이션 속에 있는 듯한 감각이었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10~!!!"이라는 목소리에 울컥했습니다.
Q3. TV 애니메이션 1기 & 1st LIVE를 지나고, 후리하타 씨에게 Aqours는 어떤 존재가 되었나요?
- 이 9명이라면 뭐든 할 수 있고, 가능성은 무한대!!!라는 희망을 주는 존재라고 할까요... Aqours 멤버 모두 항상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
타카츠키 카나코 (쿠니키다 하나마루 역)
Q1. 하나마루를 연기하며, '이런 점이 좋아!'라고 생각한 포인트는?
-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 엄청 맛있게 먹는 사람이 좋아... ♡ (웃음)
Q2. 1st LIVE ~ Step! ZERO to ONE ~에서 개인적인 하이라이트 부분을 가르쳐주세요.
- 제가 소속된 유닛 AZALEA의 '두근거림 분류학'이라는 곡에서 영상과 링크했던 연출이 멋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빨리 라이브 영상이 보고 싶어어어 (T.T)
Q3. TV 애니메이션 1기 & 1st LIVE를 지나고, 타카츠키 씨에게 Aqours는 어떤 존재가 되었나요?
- Aqours는 다시금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Aqours밖에 할 수 없는 연출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는 자신감을 갖고 말할 수 있습니다!!